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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60년! 또 다시 새로운 역사를 준비하다. 대한민국 해병대는 1949년 4월 15일, 광복 이후 격동의 시기에 구국의 일념으로 창설되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과 10·17 여·순사건을 거치며 제기된 수륙양면작전의 필요 성에 따라 상륙작전을 주 임무로 하는 해병대가 탄생 하였다. 당시 초대 사령관 신현준 중령을 비롯한 380명으 로 창설된 대한민국 해병대는 소수의 병력과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자유를 수 호하는 역사를 창출하자>, <민에게는 양이 되고 적에 는 사자가 되자>, <일치단결하여 유사시를 대비 교육 훈련에 정진한다>는 목표 아래 해병대의 굳건한 초석 을 다져나가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대한민국 해병 대 그 신화 창조의 서막을 열었다. 6·25 전쟁이 발발하자 구국의 선봉군이 되어 진 동리지구전투, 통영상륙작전, 인천상륙작전, 서울 수복작전, 도솔산·김일성고지전투, 장단지구전투 등 수많은 전투에 참가하여 연전연승을 거두고 <귀 진해에 위치한 해병대 ▶ 창설 기념탑 48 | REPUBLIC OF KOREA NAVY 60년의 역사를 이어왔다는 것은 60년의 시간만큼 성장하고 성숙했음을, 오래된 노련미를 갖추었음을 뜻하 기도 하지만 60갑자의 세월을 한 바퀴 돌아 처음의 위치로 되돌아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올해로 창설 6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해병대는 60년의 시간을 한 바퀴 돌아 처음의 마음으로 되돌아 온 역사의 전환점에서 새로운 역사를 향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해병대 창설 60주년의 의미와 기념행사 소개 김 정 의 | 해병대 사령부 60주년 행사기획단 부단장 대령(진) | || | 기획특집Ⅳ *엠블럼: 불사조 독수리의 모양을 형상화하여 어떠한 고난에도 굴하지 않는 용맹함과 비상하는 해병대의 의지를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