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page

44 | REPUBLIC OF KOREA NAVY | || | 기획특집Ⅲ 금년 ’ 09년 기축(己丑)년은 창군 원로이며 우리 해군의 아버지이신 손원일 제독의 탄생 100주년을 맞는 해이다. 또 해병대가 창설된 지 60주년 환갑의 해이며 해군 창설 은 64주년을 맞는 해이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는 70퍼센트가 바다로 되어 있으며 그 위에는 무한한 하늘이 있다. 우리 삶의 영 역은 바다를 통해 세계로 이어져 있고 바다에 우리 일터와 길이 있다. 바다를 지키고 개척하는 이들이 바로 대한민국 해군과 해양 일꾼들이다. 후배 해군 장병들이 올곧은 정신 아래, 싸우면 이기는 강한 해군을 건설하려면 창군 원로 손원일 제독을 비롯한 초창기 선배들께서 피눈물나는 고난을 극복해가며 맨손과 맨주먹으로 어떻게 모군을 일으켰나를 잘 알아야 한다. 손원일 제독과 같은 선각자를 그때 그 시절 창군 초기 에 만나게 된 것은 대한민국 해군이 하느님의 크나 큰 축 복을 받은 사실을 부연(敷衍)해 준다. 충무공 이순신 제독 의 해양보국(海洋保國)을 손원일 제독이 이어 받아 도도 한 역사의 부름에 당당히 몸을 던져 주춧돌을 놓았기 때 문이다. 나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해군국제관함식에서 한국 최초의 이지스함 등 최신 함정들이 늠름한 모습으로 파도 공 정 식 _ 해사 1기, 제6대 해병대사령관 손원일 제독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해군과 해병대는 같은 뿌리 <공정식 前 해병대 사령관 특별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