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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REPUBLIC OF KOREA NAVY | || | 기획특집Ⅲ 광복 직후 서울 거리에 내걸린 해사대 모집 벽보의 문구이다. 1945년 8월 21일 손원일 제독은 정긍모를 비롯한 해양 선각자들과 함께 해군의 초석이 될 해 사대를 결성하고 그해 11월 11일 11시 대한민국 해군의 모체인 해방병단을 창단하였다. 이후 해 군사관학교의 전신인 해군병학교를 창설, 초대 교장을 역임하였으며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과 함께 정식 발족한 해군의 초대 참모총장이 되었다. 또한 손 제독은 해병대 창설의 주역이었고 6·25전쟁 시 국난극복에 큰 역할을 했으며 전후 복구기에는 국방부장관으로 재직하면서 국군의 현대화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이러한 60여년 전 손 제독의 조국 해양 수호의 의지를 초석으로 우리 해군은 지난해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전력화하고, 세계해군과 함께 국제관함식을 개최하였으며, 올해에 는 문무대왕함을 소말리아로 파견하는 등 한국 해군의 위상을 국내·외에 드높이고 있다. “조국 광복에 즈음하여 이 나라 해양과 국토를 지킬 동지들을 구함” 해군지 3~4월호에서는 5월 28일 손원일 탄신 100주 년을 앞두고 손원일 정신을 기리기 위한 특별코너를 기획, 5~6월호까지 연속 게재한다. 손원일 제독의 해군창설과 창군기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나라사랑 정신으로 국방의 틀을 굳건히 다지신 그 정신을 기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 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손원일 제독 탄신 100주년 기념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