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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_4월호 | 17 출동! 좌초 어선을 인양하라! 감사의 글 불철주야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는 해군 장병여러분들의 노고에 심심한 경의와 예를 올 립니다. 저는 강원도 어업인 회장 조경묵 입니다. 지난 1월 22일, 채낚기어선 창흥호(70톤)가 묵호항으로 귀항 중 좌초되어 침몰하는 사건 이 발생되었습니다. 사건발생 후 모두들 망연자실하고 있는 상황에서 1함대 군수전대 잠수반 대원9명은 1월 22일부터 27일까지 사전토의 후 계획을 철저히 세워 그때그때 기상변화에 따 라 수정 보완하며, 자신의 일처럼 맡은 바 소임을 다한 잠수반 SSU대원 및 잠수군무원들의 노고에 대하여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좌초된 어선에서 흘러내리는 기름과 파도, 경사진 갑판상에 몸을 지탱할 수 없는 롤링과 피 칭에도 불구하고 잠수반장의 지휘아래 일심동체가 되어 기계처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잠수작 업과 잔해를 인양하는 모습을 보고 어민들은‘역시 해군이 최고야, 해군밖에 없어’ 라며 이구동 성으로 말했고, 이러한 목소리를 들었을 때, 저는 어민대표로서 너무나 가슴이 벅차올랐습니 다. 아직도 해군만큼은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이 발생하여도 당황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맡은바 소임을 다한다는 걸 알았고, 열심히 일하는 해군장병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1월 22일부터 1월 27일가지 창흥호(70톤) 인양작업을 무사히 완수한 1함대 군수전대 잠수반 대원들의 노고에 선주를 비롯한 수협장과 함께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추운날씨에 며칠을 고생하면서도 대한민국 해군으로서 국민의 어려운 상황을 발벗고 돕는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며 힘든 내색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도움을 준 해군 에, 미력하지만 감사의 말씀을 글로 밖에 대신할 수 없음 을 이해해주시기 바라며 다시 한번 감사하면서 크게 칭 찬드리고 싶습니다. 꼭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강원도연합회장 조 경 묵 올림 ※이 글은 해군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게재된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