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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사이자 종용사인 서융보가 인마와 갑마를 앞세우고 뒤따르고, 너울을 쓴 나인과 궁임(宮任)이 말을 타고 간다. 그 뒤에는 임금의 명령을 전달하는 선전관과 고련관들이 활을 메고 가며, 혜경궁 가마를 모실 예비말들과 임금의 갑옷을 실은 말들이 협련군과 무예정 군인들의 삼엄한 호위를 받으면 따른다. 갑옷이나 도장은 호랑이 가죽으로 싼것이 인상적이다. 나인들은 혜경궁과 왕의 음식을 준비하는등 시중을 들기위해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