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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size:14px"> 신라시대에 혜철이 창건한 해안사를 시초로,불교 신자인 문정왕후가 집권하게 된 조선 명종 원년(1546년)에 국가의 보조금을 받아 자리를 옮겨 새로 짓게 되었다. 이때 조선 인종의 태실을 봉하고 이름은 은해사로 고쳤다. 은빛 바다라는 뜻의 은해사라는 이름은 극락정토에 비유하여 지어진 것이다. 불, 보살, 나한 등이 중중무진으로 계신 것처럼 웅장한 모습이 마치 은빛 바다가 춤추는 극락정토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은해사이다. 또 은해사 주변에 안개가 끼고 구름이 피어 날 때면 그 광경이 은빛 바다가 물결치는 듯 하다고 해서 은해사라고도 한다. 신라의 진표율사는 "한 길 은색 세계가 마치 바다처럼 겹겹이 펼쳐져 있다.(一道銀色世界 如海重重)" 라고 표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