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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size:14px"> '불이'라는 뜻은 '부처님과 중생은 본래 둘이 아니며. 생과 사, 만남과 이별 역시 그 근원은 모두 하나다'라는 뜻이다. 사람들은 대개 이것과 저것을 분별하여 보려고 한다. 좋은 것 나쁜 것 나의 것 너의 것으로 나눈다. 그래서 경쟁을 대립으로 갈등으로 결국 싸움과 전쟁로 치닫는다. 심오한 진리의 세계는 너와 나를 구분 짓지 않는다. 내가 있어야 너가 있고 너가 있어야 내가 있다는 공존의 이론, 동체대비의 정신으로 나아간다. 이것이 불이법문의 요지이다. 이같이 불이(不二)의 뜻을 체득하면 해탈할 수 있으므로 해탈문(解脫門)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