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page


19page

<center><font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size:14px"> 이 당간지주는 고려 말 조선초기에 범어사의 입구에 세워진 것이다.당간이란 사찰에서 의식이 있을 때 당(幢)을 걸기 위해 세운 깃대를 말한다.당간은 돌이나 쇠로 만들었고, 지주는 모두 돌로 만들었다. 당간지주는 당간을 세우기 위하여 좌우에 당간이 지탱할수 있게 세운 기둥을 말한다. 보통 절집의 입구에 세웠는데, 통일 신라시대부터 성행 하였다. 이 당간은 간석(竿石)과 기단부는 업어지고, 지주만이 남아 있다. 지주는 좌우 기둥 모두 가로 50cm, 세로 87cm, 높이 4.5m 되는 거대한 돌로 두 기둥의 간격은 79cm 이다. 지주의 상부 안쪽에는 장방형의 간구(杆口)가 있어 당간을 고정 시켰으며, 지주에는 문양이 조각되지않아 소박한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