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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전쟁이 미국 해병대의 발전에 미친 영향:상륙전 경험을 중심으로 151 군과 해병 사단을 포함하여 제 2 합동 훈련군을 형성하였다. 이것이 태평양 함대의 상륙군으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전쟁기간중 제 V 상륙군으로 발전하였다. 1943년 8월 해병대는 캘리포니아 캠프 엘리어트(Camp Elliott)의 태평양 함대에서 상륙군의 훈련을 본격화하기 시작하였다. 해병대 제 4, 5사단과 육군의 제 81, 86, 96, 97 보병 사단은 1943년 6월 샌디에고 근처의 콜로라도에 설립된 해군의 상륙 훈련 기지에서 훈련을 받았다. 콜로라도는 상륙군이 상륙정 조작, 정비 및 통제, 통신, 항공지원과 화력 통제, 정보 그리고 다른 기술들을 교육받을 수 있는 해군이 보유한 몇 개의 상륙 기지중의 하나였다. 육군은 1942년 6월에 자체의 상륙훈련 센터를 메사추세추의 캠프 에드워드에 설립하였으나, 10월에 플로리다의 카 라벨르에 있는 캠프 고든 존슨(Camp Gordon Johnson)으로 이동하였다.46) 아래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전쟁 기간중에 미국 해병대는 교육훈련 기지를 새로 설립 하고 기존 기지를 새로이 훈련기지로 지정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주요 기지 이외에도 수많은 주둔지와 기지, 주변 캠프, 훈련소 등이 전쟁 기간중에 건설 되었다. 미국 해병대의 주요 기지들은 대부분이 해군 기지들과 인접해 위치하여 해군 기지의 주둔지 경계 임무를 수행하기도 하였으나, 패리스 섬(Parris Island), 콴티코(Quantico), 뉴 리버(New River) 같은 경우에는 전술 단위나 훈련 시설들이 위치하여 해군 기지 시설 경계보다는 자체훈련을 담당하였다. 이러한 교육 기관을 통하여 상륙전에 대한 교리를 연구개발하고 전쟁에서 축적된 경험을 반영하여 최신화된 상륙전 교리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되었다. 교육기관에서 자유로운 토론의 분위기는 상륙전 교리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역할 을 하였다. <표 4> 미국 해병대의 주요 교육훈련 기지 현황 주요 미 해병대 교육훈련 기지 설 립 남 캐롤리나 , 패리스 섬 막사(barracks) 1917 버지니아 콴티코 막사 1917 캘리포니아 샌디애고 , 해병 기지 1921 캘리포니아 , 캠프 엘리어트 (1940년 전에 캠프 홀콤으로 재 개정, 1944년 해군으로 전환) 1934 북 캐롤리나 , 뉴 리버 막사 (1942년 12월 20일 캠프 러준으로 재 개정) 1941 북 캐롤리나 , 캠프 러준 해병 상륙 기지 1942 캘리포니아 , 캠프 조셉 펜들턴 해병 기지 1942 * 출처: Gordon L. Rottman, US Marine Corps Pacific Theater of Operations 1941-43 (New York : Osprey Publishing, 2004), p. 10.; Gordon L. Rottman, U.S. Marine Corps World War II Order of Battle (Westport : Greenwood Press, 2002), pp. 46-50. 46) Rottman(2004 a), pp. 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