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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0 시즌포커스 武 한국 해군의 환경에 적합한 기술 개발 해양무기학술대회는 신금석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본부 합동실험분석부장의‘합동/연합연습 워게임 모의체계’라 는 주제의 초청강연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합동/연합 연습 워게임 모의체계’는‘12년 0월 0일 전시작전 통제권전환에 대비하여 한국군이 주도하고 미군이 지원하는 형태로 합동/연합연습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합동참모본부 차원에서 워게임 모의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발전시키고 있는내용으로 이뤄졌다. 현재 미군 주도로 운용되어온 체계를분석하여 전시작전권 전환 이후에 갖추어야 할 목표체계를정립한 내용을 소개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요소인모델, 연동체계, 워게임 전용망, 시설과 장비, 전문 인력 등에 대한 현 실태와 보완계획을 설명했다. 주제발표에서는 한국 해군 네트워크중심전 수행개념 및 발전방향과 수중 네트워크 기술현황 분석 등 2편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박충기 해군본부 전투발전단 전투발전 1처장은‘한국 해 군 네트워크중심전 수행개념 및 발전방향’에서 한국 해군의 네트워크 구축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전반적으로 고찰하는 한편, 네트워크 중심 작전환경하에서 미래 해군작전을 전장인식 지휘통제, 전력운용, 방호, 지속지원 등 5대 전장기능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균경 국방 수중통신/탐지특화연구센터장은‘수중 네트 워크 기술현황 분석’에서 단일 센서 체계에서 복합형 분산센서망 체계로 발전하는 세계적 기술 추이를 선보이는 한편 우리 상황에 맞는 한국형 분산 센서망 표적 탐지 기술 개 발의 중요성과 기술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김성찬 해군참모차장은 축사에서“해군은 합동성, 동시 성, 통합성이 보장된 네트워크 중심전 수행 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위해 분야별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학술대회를 통해 한국 실정에 적합한 네트워크 중심전 개념을구현할 수 있는 무기체계 및 기술들에 대해 많은 토의와 정 보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종민 방위사업청 차장은“네트워크 중심전 전장 운영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적합한 수단은 모의기반 획득 시스템이다”라며“앞으로 한국 실정에 적합한모의기반 획득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함정기술 등 5개 분과에서 총 84편 기술논문 발표 기술논문 발표 시간에는 함정기술, 전투체계, 수중탐지1·2, 수중무기, 시험평가 등 5개 분야에서 총 84편의 기술 논문이 발표돼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함정기술 분과에서는 유연 프로펠러 복합재료 의 재료 및 구조적 특성연구(이상갑, 해양대학교) 등 12편, 전투체계 분과에서는 함정전투체계를 위한 다중노드 고속 경로탐색 기법연구(정용환, 국방과학연구소) 등 12편, 수중탐지1·2분과에서는 HMS용 다채널 송수신기 시험장비 설계(최승일, STX엔진(주)) 등 총 30편, 수중무기 분과에서는 비정렬 격자계에 기반한 대와류 모사기법 연구(유주열, 한국과학기술원) 등 15편, 시험평가 분과에서는 자항식기만기의 저항추진 및조종성 수조모형시험(윤현규, 한국해양연구원) 등 15편의 논문이 각각 발표됐다. 현재 개발 중인 첨단 방산 기술 및 제품에 대한 방산전시회에는 해군 무기체계 관련 방위산업기술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LIG넥스원과 삼성탈레스등 총 11개 방산업체와 국방벤처업체가 참여한 방산전시회에서는 수중무기체계 및 탐지체계, 적외선 탐색추적기, 수중 음향 센서 시스템 등을 선보여 학술대회 참석자들 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세계 각국의 해양무기체계 발전 동향 파 악과 국내 핵심기술 연구개발 현황에 대한 정보교류 및 한국 해군 무기체계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열리는 해양무기 학술대회는 지난 96년부터‘해상무기체계 발전 세미나’라는 이름으로 격년제로 열렸으나 학술적인 성격이 강화되면서 올해부터‘해양무기 학술대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해양무기 학술대회는 해양무기체계 국내 연구 개발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내 유일의 종합적인 학술대회입니다. 군·산·학·연구소 등 해양무기 각 분야별 기술 동향과 개발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유기적 협력체제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정문섭 해양무기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은 무엇보다 이번 해양무기 학술대회는700여 명의 해양무기 연구개발 분야 종사자들이 대거 참여, 해양무기 학술대회가 해양무기체계 개발 관련 핵심 기술을 파악하는 중요 정보 채널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것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96년 1회를 시작으로 2006년 6회까지는 해상무기체계 발전 세미나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열었는데, 논문 발표자 분포에서 볼 수 있듯이 해가 더할수록 참가자들이 민간 연구자들로 확대, 학술대회 성격이 강해졌습니다. 이제는 군, 국과연 뿐만 아니라 학교, 연구소, 업체 등 다양한 채널의 사람들이 모여 주제를 깊 이있게 다루는 전문 학술대회로 발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술대회의 성격이 강해지고 참여자들의 폭이 넓어졌다는 사실은 행사 준비 과 정에서도 뚜렷이 나타났다. “총 5개 분과에서 84편의 기술논문 발표가 있었는데, 실제로는 준비과정에서이보다 훨씬 많은 기술논문이 접수됐습니다. 접수자들이 많아 처음은 접수 논문중 60% 정도 밖에 수용할 수 없어서 일부 분과는 세분화하고 다른 분과들도발표 논문 수를 늘려서 최종적으로 84편을 선별하여 행사를 열게 되었습니다.”이같은 호응은 학술대회 준비위원장으로서도 예상 밖이었다는 정 위원장. 업무가 겹쳐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해양무기 학술대회가 그만큼 회를 더할수록 자 리잡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국방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국방과학연구소가 주최하는 해양무기 학술 대회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 해양무기체계 핵심기술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종합 학술행사 정문섭 해양무기 학술대회 준비위원장 <그림설명> 네트워크 중심전 개념을구현할 수 있는 무기체계 및 기술들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