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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진료서비스 향상 보훈복지공단 복권기금 지원받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김종성� 은 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로부터����년 �월부터 올해 �월까지 ���억원의 복권기금을 지원 받아 �국가유공자 특수질환�암�진료비 지원사업� 등에 유용하게 쓰고 있다� 지원 첫 해인 ����년에는 ���억원����� 년 ���억원�����년 �월까지 ��억원 등을 지원받아 위암�간암�폐암�전립선암 등으로투병중인 국가유공자의 보훈병원 진료비는 물론�타 병원 위탁진료비를 지원하여진료만족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보훈병원의 암 치료기능 제고를 위해�암의 조기진단�전이 여부 등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최첨단PET-CT장비�대당 ��억 상당�를 광주��월��대구보훈병원��월�에 설치�운용하고있으며 향후 전 보훈병원으로 확대한다�특히 ����년 개원하는 보훈중앙병원에는 �암질환 전문진료센터�를 개설하여 최상의 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복권위원회의 국가유공자 특수질환�암� 진료비 지원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국민의 복권구매로 모아진 복권이익금을 조국독립과 자유수호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의 진료향상을 위해 쓰는 복권수 익금의 사회환원 사업의 하나이다� 한편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의해 복권위 원회가 종전 복권발행기관에 지원하는 법정배분금을 ����년까지만 지급하게 되어있는 반면�국가유공자 고령화로 암 질환자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공단은 법정배분금 지급연장 등 국가유공자 진료비확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 다� 독립운동 선열들의 발자취를 쫓아 조 준 희 국학인물연구소장 ����년 �월�일 ��시 ��분���명 의 광복회 국외 독립운동사적지탐방단 �진을 태운 비행기가 이륙한다�첫 행선지는 안중근 의사가 옥살이를 했던 대련 여순감옥��시간 연착으로 시간이 촉박해져 일정이 곤란하다는 현지 가이드의 의견이 있다�그렇지만탐방처로 특별히 정한 곳인 만큼�인솔자들이 이동을 강행하여목적지에 당도할 수 있었다�우 리는 먼저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사형실에 입장하여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일동 묵념을 하였다�그리고 전시된 안 의사의 유묵 가운데�나라를 위해 몸 바침은군인의 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의 유래와 의미를함께 새기고�원형 그대로 보전되어 있는 안 의사의 감방을 둘러보았다� �월�일 �시 ��분�통화 역에 도착하였다�전용버스 를 타고 집안으로 이동하여 장수왕릉�광개토대왕비와 광개토대왕릉�국내성터를 보았다�나는 탐방단이�대륙을 호령했던� 선조들의 강인한 정신을 뇌수에담아가기를 희망했다��월�일�백두산 등정에 나서 천지에 이르자 화창하게 개는 날씨가 모두를 반기는듯�다시 하산하여 화룡시로 이동하였다��시 ��분�청호촌 언덕에 있는 대종교 삼종사 묘역에 도착하였다�굳게 잠긴 묘역 울타리 안에는 온통 잡초로 덮여 있다�애국지사로 추앙받아야 할 이들의 초라한 무덤을본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민족사의 이면을 직시하게될 것이다�연길에 와서 하룻밤을 묵고��월�일 이른아침부터 북간도의 주요 독립운동 사적 답사를 시작하였다�간민회본부터를 보고 용정으로 이동해 명동촌을 탐방했다��월�일 연길을 떠나 봉오동반일전적지에 이르러 �백두산 호랑이� 홍범도 장군에 관한 일화를 소개하고�동경성에 도착하여 발해성터를 보았 다�다시 북상하여 �시 반�해림시에 들어서자 마중 나온 이해창 국장의 안내를 받으며 한중우의공원 �층상설전시장을 관람하였다�만주 독립운동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끔 기획과 전시가 훌륭하다��월�일김좌진 장군 순국 장소인 산시로 이동한다��시간 걸려 도착한 김좌진 장군 구거지에서 경건한 마음으로국민의례를 거행하였다�독립군 지도자로서 뿐만 아니라 재만 동포 교육과 생활 향상에 전력한 핵심인물로서 장군의 행적을 좇으니 감개가 무량하다�다시 숙소로 귀환한 뒤 목단강역으로 이동하여 오후 �시 반�하얼빈 역에 도착하였다�탐방단은 안중근의사 의거표지석 앞에 둘러섰다�딱딱한 강의 대신�즉석에서배역을 정해 영화�도마 안중근�에서 대한제국 병탄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 단죄하는 장면을 연출시켜 보았다�안 의사가 삼창했던 러시아말 �까레야 우라�대한민국 만세�!�도 외쳐 본다��월�일 ��시�자오린 공원에 가서 단체기념촬영을 끝으로�중앙대가에 서 자유 시간을 가졌다� 국외 독립운동사적지 탐방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매년 독립유공자 후손을 선발해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몸소 체험하는 행사다�올해 주안점은 첫째 안중근의사의거���주년을 기려출발과 종착 경로를 대련�하얼빈으로 정하고�둘째�고조선에서 고구려�발해에 이르는 고대 사적 탐방�셋째�일제강점기 독립운동사적 답사로 기획되었다�탐방을 통하여 대륙의 기상과 조상 역사의 긍지�가치있는 삶이 무엇인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귀국후 박유철 전 국가보훈처장�규암 선생 손자 김재홍씨를 만난 자리에서 탐방단 이야기를 전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고�이러한 의미 깊은 행사가 오래 지속되기를 기원하였다�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헌신적 노고를 아끼지 않은 광복회�국가보훈처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금 감사의 마음을 전하 며�맺음말에 갈음하고자 한다� 제 760호 2008년 9월 1일(월)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