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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해 군 군 97 마 해상까지. 특히, 오키노도리시마는 1988년까지만해도 해면에서 높이 70cm, 가로 2m, 세로 5m에 불과해 파도가 조금만 몰아쳐도 잠겨버리는 작은 암초 였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70cm에 불과한 이 암초에 3,000억원을 들여 방파제를 먼저 쌓고 콘크리트를치는 위험한 해상공사를 펼친 끝에 1993년 지름 50m, 높이 3m의 인공 원형섬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전까지 오키노도리라고 불리던 이 암초는 이후 섬이라는 뜻의‘시마’ 가 붙어 오키노도리시마(沖ノ鳥 島)로 명명됐으며 일본은 이 섬이 자국의 최남단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로써 섬 근처 300해리를 손 에 넣었다. 이렇게 일본은 자신의 영토(38만㎢)보다도 넓은 40 만㎢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차지하였다.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그들은 이제 독도까지 삼 키려 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거액의 로비활동으로국제사회에 홍보해왔고 독도가 일본땅임을 동해가일본해임을 집요하게 주장해왔다. 얼마 전 미국에서조차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으로 변경하고 리앙쿠르암으로 표기했다가 다시 되돌린 해프닝도 겪었지 않 은가. 우리는 그동안 너무 안이하게 대처해 왔다. 이제는 우리 국민 모두가 일어서야 할 때가 되었 다. 더 이상의 반론조차 허용되지 않게 씨앗을 자를 때가 되었다. 이번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박태환을 비롯해 많은 태극전사들의 투혼과 애국심으로 금메달 소식 을 전할 때마다 우리는 전 국민이 눈물을 훔쳤다. 우리 국민의 저력은 사실 무섭다. 아시아의 작은 한반도, 그것도 남북으로 나뉘어져 더욱 작아진 땅덩어리의 대한민국이 대륙국가들을 꺾고 세계 7위의 위업을 달성하지 않았던가. 이제 우리는 올림픽에서처럼 전 국민이 결집된 마 음으로 우리의 힘을 보여 줄 때가 되었다. 과거 戰禍의 피폐함에서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 듯이 전 국민이 힘을 모은다면 신화는 다시 이루어진다. 더 이상 미루다간 우리는 우리의 후손들에게 독도를 물려 줄 수 없을 지도 모른다. 96 NN AAVV YY 칼슘이 가장 많은 식품은 무엇일까? 대부 분 우유를 답할 것이다. 그러나 정작 알고보면 우유 100ml당 칼슘 함유량은 100mg이고그나마 우리 몸에 흡수되는 흡수율은 25% 정도이란다. 반면, 참깨 100g당 칼슘함유량은 1,245mg, 다시마 763g, 미역 720g, 김 420g이며 흡수율도 50%에 가깝다고 하는 연구결과가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는데도 아직도 우유가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 일까? 바로 교육의 힘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 지 꼬박 12년간 그렇게 배웠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하 는 것이다. 교육의 힘은 이렇듯 무서운 것이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일본은 식민통치 기간 동 안 이른바 황국화(皇民化)라는 이름아래 한민족의 전통·풍습·언어 등을 말살하려는 정책을 폈다. 황국은 일본을 뜻하고 신민은 신하가 되는 백성을 의미한다. 즉, 조선사람을 일본의 신하가 되는 백성으로 삼 는다는 뜻인데, 이를 위해 창씨개명을 한다든지, 일본어만을 쓰게 한다든지, 신사참배를 시킨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우리의 정신을 파고들었다. 이른바 문화 통치라는 명목 아래 저지른 일본의 만행이었다. 얼마 전 일본은 무서운 발표를 감행했다. 지난 7월 14일 일본 중학교 교과서 해설지도 요령서에 독도는일본땅이라고 명시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미 일본은 지난 2005년부터 일부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를일본령으로 기술해 왔었으나 이번에는 교과서 집필의 실질적인 기준이 되는 해설서에 싣겠다는 것이다.이렇듯 일본은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으니 세계인과자국민까지 우민화시키겠다는 발상이 아닌가? 마치우리의 정신을 지배했던 것처럼 치밀하게 독도를 삼 키는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해양확장 욕심은 끝이 없다. 비단 독도 외에 러시아 북방 4도, 중국의 댜오위댜오, 오키노도리시 독도는 우리땅 자유기고가 이 명 희 해군글광장 이제 우리는 올림픽에서처럼 전 국민이 결집된 마음으로 우리의 힘을 보여 줄 때가 되었다. 과거 戰禍의 피폐함에서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듯이 전 국민이 힘을 모은다면 신화는 다시 이루어진다. 더 이상 미루다간 우리는 우리의 후손들에게 독도를 물려 줄 수 없을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