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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NN AAVV YY 해 해 군 군 27 한국형 구축함인 문무대왕함(4,500톤급)과 양만춘함 (3,000톤급), 잠수함 이순신함(1,200톤급)을 비롯한 해상초계기(P-3C), 대잠헬기(LYNX) 등 수상·수중·공중의입체 전력으로 구성된 환태평양훈련분대는 태평양 하와이근해에서 미국·일본·호주 등 9개국 해군과 대잠전, 대공전, 유도탄전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하며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켰다. 우리 해군은 기간 중 각종 훈련을 통해 높은 전투수행능 력을 과시하였으며, 특히 문무대왕함과 양만춘함의 함대공 유도탄(SM-2, Seasparrow, RAM) 발사 및 함포사격, 잠수함 이순신함의 잠대함 유도탄(Harpoon)발사 등을 통해 지정된 목표물을 명중시킴으로써 다른 훈련참가 국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함대공 유도탄 실사의 경우, 과거 성공적인 유도 탄 발사 훈련과 한국 해군의 유도탄 운용능력을 인정받아올해 처음으로 미국 등 다른 참가국 함정들과 함께 실전과동일한 전투사격훈련을 실시하며 실전적인 전투능력을 높 였다. 또한, 지난 ’ 06년 환태평양훈련 시 처음으로 다국적군으 로 구성된 수상전투단의 지휘관 임무를 수행했던 우리 해군은 올해도‘한국, 미국, 싱가포르’함정으로 구성된 수상전투단의 지휘관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계획된훈련을 100% 완수함으로써 국제적으로 높아진 한국 해군 의 위상과 작전수행 능력을 과시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한국해군은 수상·수중·공중 입체전 력 운용 능력과 환태평양 연안국들과의 연합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참가국 간 군사 외교를 통한 유대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기간 중 해군 훈련분대는 괌·하와이에 정박해 한국 교 민들을 위해 도서 2,100권을 기증하고, 봉사활동, 함상리셉션, 주요인사 예방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며 현지 교민및 각 참가국들과 우호를 증진하고 국위를 선양하는 데에 도 적극 앞장섰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 해군의 우수성을 알리며 국 위를 선양한 해군 훈련분대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해군에 격려문을 보냈으며, ‘대통령과 국민 모두 해군이 보여준 성과에 대해 마음 든든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고 격려했다. 훈련분대사령관 박래범 대령(朴來範, 49세)은“그동안 온 국민들과 선·후배 및 동료, 가족, 그리고 현지에 계신교민 등 많은 분들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데 힘입어 훈 련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고 감사를 표하며“국제 평화와 지역안보에 있어서 해군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는 시점에 한국 해군이 선진 해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성공적인 연합훈련을 실시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있으며, 이번에 쌓은 경험은 향후 우리 해군의 작전 운용 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 해군 2008 환태평양훈련분대 환영사 세계 최대 연합 해상훈련서 뛰어난 작전능력 발휘 ‘강한 군대’만이 외부 도발 억제 국민 생명·안전지켜 “선진해군 건설에 소중한 밑거름 될 것” 친애하는 환태평양훈련분대 장병 및 가족 여러분! 그리 고 이 자리에 참석한 내빈 여러분! 2008 환태평양훈련에서 주어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 행한 훈련분대사령관 박래범 대령과 해군 장병 여러분의 노고를 높이 치하합니다. 여러분은 미국 등이 참여한 세계 최대의 연합 해상훈련 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뛰어난 작전능력을 유감없이 발휘 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태평양에서 안전한 바닷길을 확보하고 세 계적인 테러위협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자유수호 의지를 전세계에 알린 환태평양훈련분대의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훈련을 통해 얻은 실전 경험과 교훈은 앞으로 정예화한‘선진 해군’ 을 건설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나아가 자유 우방 간 안보협력체제를 더욱 강화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해군 장병 여러분!세계 각국은‘자원의 보고’ 인 바다를 선점하기 위해 치 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지역 도 예외가 아닙니다. 우리 해군은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분쟁 이나 테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 바다를넘보는 어떠한 위협도 즉각 물리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선진 일류국가 건설’ 의 기본은 굳건한 안보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강한 군대가 필요합니다. 강한 군대만이 외부의 도발을 억제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강한 군대만이 부강한 나라를 만들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친애하는 해군 장병 여러분!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 국민은 편안한 마음으로 바다와 땅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국민의 사랑 과 신뢰를 받는 자랑스러운‘국민의 군대’ 입니다. 군복을 입고 있는 것에 스스로 자신과 긍지를 가져야 합니다. 특히, 해군은 국민을 섬기는 정부 정책에 솔선하고 있습 니다. 기름으로 오염된 태안지역의 크고 작은 섬들을 청소했고, 연평도 조업구역 바다 속의 폐그물을 수거했습니다. ‘한마음 갖기 운동’등을 통해 국민과 군, 모두가 하나의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자 하는 해군 및 해병대 장병 여러 분들의 노력들은 모든 군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 군에 큰 격려를 보냅니다. 환태평양훈련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우수성을 드높이고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킨 여러분 모 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아울러 지금도 모항으로 복귀 중인 이순신함 장병들의 건강과 안전항해를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확고한 자신과 희망을 갖고, 여러분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