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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size:14px"><b> 적대는 성문과 옹성에 접근하는 적을 막기 위해 성문의 좌우에 설치한 방어 시설물이다. 포루와 치성은 성곽밖으로 완전히 돌출된 반면 이 적대는 시설물의 반만 외부로 돌출되고 반은 성안으로 돌출되어 있다. 적대는 성곽보다 높게 만들어서 적군의 동태와 접근을 감시하였으며 총안등을 만들어 유사시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북동적대는 장안문에서 동쪽으로 관통하는 도로를 건너있으며 1969년에 보수한 바 있다. 적대의 돌출길이는 8.9m 이고 폭은 6.55m이며 높이는 6.7m에 여장은 옥개부 밑까지 1.24m 이고 두께는 80cm 이다. 남측면에 돌계단 3 단을 두고 사방에 전돌로 여장을 둘렀다. 여장의 중심간의 길이는 남북으로 12.1m, 동서로 5.75m이며 凸형 여장이다. 성벽 전면에는 현안 3 개소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