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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size:14px"> 강릉(康陵) 조선 13대 명종(明宗, 1534~67)과 인순왕후(仁順王后, 1532~75) 심씨의 능으로, 어머니 문정왕후릉(태릉)에서 1km 떨어진 동쪽 산줄기에 안장되어 있다. 명종은 중종의 둘째 아들로 1545년 인종이 승하하자 12세 나이로 왕위에 올라 문정왕후의 수렴청정을 받았다. 인순왕후가 낳은 순회세자가 죽은 지 2년 만에 의지했던 어머니 문정왕후마저 숨지자 명종은 마음의 병을 얻었다. 선정을 베풀고자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명종은 보령 34세로 승하했다. 명종이 후사 없이 승하한 후 인순왕후는 덕흥대원군(중종의 일곱째 아들)의 셋째 아들을 왕위로 올렸다. 그가 14대 선조다. 선조의 나이가 어려 인순왕후는 1568년까지 수렴청정을 하였다. 인순왕후가 승하한 뒤 명종릉 옆에 쌍릉으로 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