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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size:14px"> 희빈 장씨는 어려서 나인으로 궁에 들어가 숙종의 총애를 받았다. 1686년(숙종 12) 숙원(淑媛)이 되었으며, 1688년 왕자 윤(경종)을 낳았다. 이듬해 숙종이 송시열 등 서인의 반대를 물리치고 윤을 원자로 책봉함에 따라 내명부 정1품 희빈에 올랐다. 그해 기사환국으로 남인이 집권하면서 인현왕후(仁顯王后)가 폐위되었고 윤이 세자로 책봉되면서 왕비로 책봉되었다. 1694년 서인들의 인현왕후 복위운동을 계기로 남인이 옥사를 일으켰으나 숙종이 오히려 남인을 제거하고 서인을 재집권시킨 갑술환국이 일어났 다. 그해 인현왕후가 복위됨에 따라 다시 희빈으로 밀려났다. 1701년 민비가 병으로 죽자, 인현왕후를 무고했다는 서인의 탄핵을 받아 사약을 받았다. 숙종은 이후 빈을 비로 승격하는 것을 법으로 금했다. 원래 경기도 광주군 오포면 문형리에 장사지냈는데, 1969년 이곳으로 옮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