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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원(順昌園). 조선 13대 명종의 큰아들 순회세자(順懷世子, 1551~63)와 그의 빈 공회빈(恭懷嬪, ?~1592) 윤씨의 능이다. 순회세자는 7세에 세자로 책봉되었다. 황대임의 딸과 혼담이 오갔으나 그녀가 병약하여 1년 넘게 가례를 미루자 1559년 윤옥의 딸로 세자빈이 교체되어 가례를 올렸다. 그러나 순회세자는 가례를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아 후사도 잇지 못한 채 1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떴다. 이 때문에 명종의 대를 이어 중종의 손자 하성군(선조)이 대통을 이었다. 공회빈 윤씨는 1592년(선조 25) 승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