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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size:14px"> 창덕궁의 진선문을 들어서면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멀리 동쪽으로는 숙장문이 보이고 북쪽으로 난 인정문을 들어서면 인정전으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진선문 안쪽은 어도가 깔려 있는 넓은 마당입니다. 옛날 이곳에서는 왕의 즉위식이나 각종 큰 행사나 재판을 진행하던 곳으로 지금은 인적도 없는 쓸쓸한 빈 공간처럼 느껴지고 있으나 왕이 살았던 시절에는 그 어느 곳보다 번잡하고 활기가 넘치는 곳이었을 것입니다.. 진선문 좌우의 행랑은 왕궁을 지키던 군사들이 있던 곳이고, 왕실의 행사에 필요한 물건들을 보관하던 관청인 상의원, 전설사 등이 있던 곳입니다. 이곳 역시 일제시대에 헐려 나간 것을 1996년부터 시작된 공사로 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