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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알면 상식이 되는 우리 역사 머 리 말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 것은 과거를 돌아보고 얻은 교훈으로 미래를 예측한다고 할 때 우리가 일상으로 접하고 있는 족보야말로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고 있음에도 이를 도 외시하거나 무관심으로 방관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들의 현실입니다. 족보문화는 한 씨족의 혈통의 역사요 우리나라의 역사 자체이고 또한 오늘의 나를 존 재케 해주는 이유를 잘 설명해 주는 혈통의 역사이자 우리의 전통 문화유산입니다. 이렇듯 소중한 족보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외면당하는 것은 족보 자체가 읽고 해득하기에 너무나 어려운 한자와 옛 관직 이름, 관청 이름, 옛 지명 등이 생경하게 느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반도에서 건국하였다가 멸망한 부족 국가들의 기록은 남아있지 않아 우리의 역사를 삼국사기에 근거한다면, 신라는 기원전 57년, 고구려는 기원전 37년, 백제는 기원전 18 년에 건국되었으며, 고려왕조는 서기 917년에, 조선왕조는 서기 1392년에 건국되어 오 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렇듯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오늘까지 면면히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오늘을 지혜롭 게 살기 위해서는 과거를 되돌아보고 과거의 역사적인 교훈으로 내일을 설계하는 것이 옳 은 길이라 판단됩니다. 이 책은 태신미디어 족보사업본부가 오랫동안 족보 출판 사업을 하면서 족보를 사랑 하는 모든 분들이 옛 관직, 옛 지명, 옛 제도에 대한 해설서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말을 많이 접하고, 이러한 자료를 책자로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족보를 처음 보는 사람이나 보 학을 연구하는 분들에게 참고가되고, 족보를 보다 친근히 접근 하는 데 도움을 줄 목적 으로 편집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 책에서는 옛 지명 알아보기, 옛 관청 알아보기, 현재 시·군의 옛 지명, 조 선왕조 관직의 구분표 등을 수록하여 각 문중의 선조들이 역임한 관직과 공무 수행으로 국 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업적 등을 기린 상세한 해설을 통해 우리의 선조들이 당시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