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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를 갖추고 있어 보학계(譜學系)에서는 성화보(成化譜)를 우리나라 최초의 족보로 보 고 있다. 오늘날과 같이 족보의 편제(編制)를 제대로 갖춘 것은 1564년 명종(明宗) 20년에 편찬 된 문화류씨(文化柳氏) 가정보(嘉靖譜)로 알려져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으며, 옛날 족보 는 아들 딸 구분 없이 혈족을 총망라(외손의 외손까지 수록)하여 기록한 것이 오늘날과 는 그 사정이 조금 다르다. 족보책의 편제(編制) 1. 외형(外形)에 따른 분류 1. 가로 보(譜) : 책을 가로로 편집하여 글자도 가로로 쓴 체제. 2. 세로 보(譜) : 한문(漢文) 시대의 유산으로 세로로 편집한 통상 전통적인 족보 편제. 3. 줄 보(譜) : 개인을 중심으로 한 직계(直系) 체제. 4. 세보(世譜) : 같은 본관(本貫) 종원을 세수별(世數別)로 분류·정리한 보책(譜冊). 5. 편보(篇譜) : 같은 본관의 종원이라도 각 파별(派別)로 편집한 보책. 2. 규모(規模)에 따른 분류 1. 가승(家乘) : 가승의 승(乘)은 사기승(史記乘) 자로서 한나라의 사기(史記)를 국 승(國乘)이라 하고, 한 가문의 사기를 가승(家乘)이라 한다. 자기를 중심으로 하 여 직계(直系) 존비속(尊卑屬)에 대한 세계(世系)를 체계적으로 사적(事蹟)을 갖 추어 기록한 문헌(文獻)이다. 2. 세보(世譜) : 한 지역에 거주하는 한 파(派) 또는 각 파 소속 종원이 합동으로 세 수(世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편찬한 족보. 3. 대동보(大同譜) : 같은 비조(鼻祖) 아래 본관을 같이하는 혈족 간의 모든 종원을 대상으로 만드는 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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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책의 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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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책의 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