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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 6)◉김남주(金南柱)시인 생가 ▲ 해방 이후 『진혼가』, 『나의 칼 나의 피』, 『조국은 하나다』 등을 저술한 시인생가 1946년 10월 16일 전남 해남군 산삼면 봉학리 535번지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1964년 광주제일고에 입학했으나 이듬해 자퇴했고, 1969년 대 입 검정고시를 거쳐 전남대 영문과에 입학했다. 1972년 유신헌법이 선포 되자 이강(李綱) 등과 전국 최초로 반(反)유신, 반(反)파쇼 지하신문인 《함 성》을 제작했다. 《함성》지는 주로 유신독재에 대한 고발을 주제로 다뤘고 후에는 전국적으로 신문을 확산시키고자 《고발》로 명칭을 바꾸기도 했다. 이로 인해 1973년에 반공법 위반으로 구속되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 년을 선고받는다. 8개월 만에 출소했지만, 이 사건으로 전남대에서 제적당 한다. 출소 후 해남으로 낙향하여 잠시 농업에 종사하는 중에 《창작과 비 평》지에 《진혼가》, 《잿더미》 등 7편의 시를 발표했으며, 1975년에는 광주 로 올라와 사회과학서점인 '카프카'를 개설했다. 1978년에 상경하여 남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