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page

- 24 - 4) 조선을 구한 요새 해남 전라우수영 ▲해남 전라우수영은 사적 제535호이며 위치는 해남군 문내면 서상리 109-1 일원이다. 조선시대 전라우수영의 설치는 고려말 우왕 3년(1377) 무안 당곶포에 수군처치사영(水軍處置使營)이 설치된 뒤 고종 32년(1895년) 폐쇄까지 약 500여년 동안 우리나라 서남해안을 지켜온 해군기지이다. 전라우수영은 세종22 (1440) 해남 황원곶(현 위치)에 이를 이설, 전라우수영은 세조 11년 (1465)에 수군절도사영으로 승격·개편되었다. 이후 성종 10년(1479) 순천 내례포에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영이 설치된 후 부터 전라우도 수군절도사영(약칭 전라우수영)이라 칭하게 되었다. 영역은 원문내 남북 길이 10리, 동서 너비 5리이었다. 영성(營城)은 석축 둘레 2,843척, 높이 11척, 여첩 607개, 호지 3개소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