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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 2)全羅道地域 ① 해남지역사건 종합 ① 해남지역사건 종합 [제공:진실화해위원회] <전쟁 전 피해> 해남에서는 1946년 9월 9일 조선공산당원 해암 김해일이 경찰에게 사살 당했으며, 1946년 11월 11일에는 추수봉기가 있었다. 얼마 뒤 11월 17일 충남경찰부대가 추수봉기 가담자를 검거하기 위해 해남군 화산면 용덕리 에 진입하였다. 충남부대는 마을을 뒤져 주민들을 끌어내 폭동 가담여부를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 2명이 사망했다. 같은 시기 계곡면 주민 오창기 등 3명도 추수봉기를 주도한 혐의를 받아 피신하던 중 경찰에 체포되어 희생되었다 고 한다. 해남 추수봉기에 참여했던 계곡면 법곡리 오종대는 1947년 초 경찰에 연행되어 총살당했고 오종오는 1947년 5월 3일 잠을 자던 중 오종권과 함 께 연행되어 마을 옆 청룡잿등에서 총살당했다. 1948년 4월 20일에는 경 찰의 체포를 피해 해남군 북평면 달마산에서 피신하던 북평면 서흥리 나 종현이 현산면 고현리 뒷산에서 현산지서 경찰에게 체포되어 현장에서 사 살되었다. 1949년 4월 해남지역에서도 토벌작전에 의해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사 건이 발생했다. 해남에서는 1949년 4월 12일 해남읍, 현산면 화산면 삼산 면 주민 80여 명이 해남 경찰토벌대에게 잡혀 화산면 해창리 나붓재에서 희생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