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뱚2022년 11월 30일 (음 11월 7일) 수요일(신라기원 2079년) 2007년1월24일창간 제191호 12면(월간)뱚 광주 서구청(청장 김이강)은 지난 7일 벽진서원에서 서구 향토문화유 산 제2호 지정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 다. 지난해 1월 서구 향토문화유산진 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구 향토문화 유산 제2호로 지정됐지만, 코로나19 로 제막식을 개최하지 못하다가 이번 에 비로소 현판식을 개최하게 된 것 이다. 이날 제막식은 지역기관장과 기초 의회 의원, 유림단체장, 후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허미 옥 문화예술과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김이강 구청장의 인사와 고경애 의 장, 천정배 전(前) 국회의원의 축사 와 윤장현 원장과 박상배 종친회장의 답사,제막순으로진행되었다. 김이강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재 박광옥 선생을 존경한다며 만석군으 로 임진왜란에 편하게 살 수 있었음 에도 사재를 털어 고경명 김천일 장 군 등 의병을 지원해 노블레스 오블 리주를 실천한 성인으로 현대식 표현 으로 서구의 역대급 최고의 슈퍼스타 라고 감히 생각한다며 선생을 전국적인 슈퍼스타로 만들어가 는데최선을다할것이라고말했다. 윤장현 원장은 광주광역시 문화재로 등록을 박상배 종친회 장은 벽진서원이 서원의 본래 목적인 강학을 이루고 있음에 도 강의실이 부족하여 더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 다며 다목적 회관 건립에 서구청이 앞장 서 달라고 읍소(泣 訴)하였다. 벽진서원은 임진왜란 당시 광주에 의병도청을 설치하고 의 병 모집과 군수물자 조달 등에 힘쓴 회재 박광옥 선생을 추모 하기위해세워진서원으로영정과위패가모셔져있다. 이곳은市유형문화재제23호로지정된회재유집목판을보 관하고 있고, 서구에서 유일하게 사액 신실인 의열사를 갖추 고있어중요문화유산으로인정받는다. 1602년 벽진동에 벽진사우로 건립돼 1604년 지금의 명칭으 로 개명되었으며 1681년 김덕령 장군을 추배하면서 숙종으로 부터의열사사액을받았다. 1868년 서원 훼철령에따라철거됐지만1927년 풍암동에 운 리영당을 다시 설립해 보존해 오다 도시개발 계획에 따라 199 9년 현재의 장소로 이설 복원되어 2018년 벽진서원으로 재개 원했다. 서구는내년에회재박광옥학술대회를개최하는등우리지 역 향토문화유산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방침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제1호 향토문화유산 학산사 경의당, 제2 호 벽진서원에 이어 2023년에는 제3호 유산 발굴을 준비하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보존븡계승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말했다. 한편, 벽진서원을 관리하고 있는 벽진서원보존회(대표 박 이채)는 회재 박광옥 선생의 교육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 한 교육문화사업을 실시하는 등 서원의 본래 목적에 충실하 고 있을 뿐 만 아니라 도심 속에 자리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정서함양에도크게기여하고있다. /박상섭편집국장(prkss1012@hanmail.net) 벽진서원,향토문화유산지정현판 제막 도심속서원으로글읽는소리가이어지고있는벽진서원이지난해1월향토문화유산제2호로지정된가운데지난7일현판제막식을 가졌다. 서원본래기능인강학의공간으로거듭나고있어숙원인강의실신축기대 윤장현 원장이 시지정문 화재로의 지정을 기대한 다며인사말을하고있다. 박상배 회장이 종중을 대 표하여 감사의 인사말을 하고있다. “아버님 어머님 삼제가 돌아왔습 니다. 좀 더 잘 되어 떳떳하게 찾아 뵈려 했는데 이제 나타나 천추의 한을 남겨 죄송합니다. 그리고 만 제야 고맙다. 선영을 지켜주고 가 문을 일으켜줘 정말 고맙다.” 6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삼제 현종의 첫마디다. 군대에 간다며 집을 나간 형은 이 렇게 돌아왔다. “죽은 줄 알고 제사 를 모셔왔는데 같은 하늘아래 살고 있었다니 이게 꿈인가요?” 형을 맞 은만제현종은말을잇지못한다. 5남 1녀의 형제는 행방불명된 형 제 를 기 다 리 다 형 둘 은 먼 저 갔 다 . 그러는 동안 부모님과 숙부님들은 기다리다 못해 모든 슬픔을 가슴에 안았다. 박삼제 현종은 1962년 군대에 간 다며 고향 집을 나서 행방이 묘연하 였다. 이에 가족들은 하루 이틀 기다리 며 60년의 세월이 지났다.그러던 어 느 날 갑작스럽게 찾아온 삼제 현종 을 형제들은 반신반의하며 유전자 검사를의뢰했다. 마침내 형제가 확실함을 안고 꿈 속에 있는 듯 한동안 말이 없었다. 그리고 지난 달 30일 남은 형제 명 제, 만제, 귀순을 비롯한 사촌 가족 들은 형님 가족을 위한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고향인 진주시 대곡면 기정리의 재사(齋舍) 오계재에서 가졌다. 먼저 삼제 현종에게 백형 故 위제 공의 장남 병효 씨를 비롯 가족들이 상 봉 의 인 사 를 올 리 고 이 어 삼 제 현 종의 2남 2녀의 가족들이 숙부모와 고모 그리고 종숙부에게 인사를 건 네며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가족 의 정을나눌수 있도록 자주찾아뵙 겠다는인사를드렸다. 그리고 탁월한 추진력과 성실을 기반으로 철도관련 기자재와 배관 관련 업체 ㈜한국이엔지를 설립 중 견기업으로 키워 종중을 일으키고 있는 넷째 만제 현종이 참석한 모두 에게 방짜유기 숟가락 세트와 행운 의 2 달 러 를 각 각 전 달 하 며 이 제 우 리 가족 모두가 행복한 날만 갖자며 혈육의정을나누었다. 삼제 현종은 온갖 고생을 하면서 도 하루도 가족을 잊지 않았다고 한 다. 밀양에 정착하여 호적을 박성환 으로 새로 만들어 가정을 이루고 하 루라도 빨리 고향 기정리를 찾으려 하였으나 조금 더 떳떳하고 성공하 여 돌아가 집안을 일으키고 싶었던 것이 60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갔 다며 흐느끼며 부모님에게 올리는 고유례에 금일봉을 내놓으며 종중 을위해써달라고당부하기하였다. ▶관련기사7면 60년만에만난형제,뜨거운정나누며 뷺다시는헤어지지말자뷻손가락걸 어 뷺죽은줄알고제사를모셔왔는데뷻 60년을기다린 남은형제왼쪽부터명제, 삼제(성환), 만제를비롯한여동생과 형수와제수 씨등이축하를건네고있다. 밀양박씨 규정공 후(后) 200여만 성 손의 보금자리인 고양시 원당 주교동의 두응촌 묘역을 수호하고있는 재실인 추 원재를 보존하기 위해 지난 2022년 8월 23일 고양시를 상대로 8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한 대규모 항의집회 이후 보 존을 위한 각종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 2일 시청과 당초 개발 계획수립단계에서 참여했던 전문가들 이 추원재로 직접 찾아와 현재 시청과 조합측이 처한 상황과 문제점 및 원만한 해결을 위해 고안한 대안들을 대종회에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박성훈 대종회 장의 인사말씀으로 시작하여 전문가들 이 여러 현실적인 방안들을 제시하고 각 대안들의 장단점을 설명하였으나, 대부 분 대종회로서는 수용할수 없는 방안들 이다. 하지만 현재 처한 어려운 상황을 무시할 수 없어, 이들에 대해 면밀히 내 부검토를 한 후 조만간 대종회의 입장을 표명하기로하였다. 이날 참석한 충헌공파 원당문중 박봉 준 회장은 “최근에는 문화유산들을 하 나라도 더 만들고 지키려 노력을 하는 데, 그러지는 못 할망정 이러한 준 문화 재급의 자산을 헐어버린다는 것은 어불 성설이다.게다가 현재 고양시청이 사용 하는 약 3,400여 평의 땅 을 바로 우리가 기증하였는데 우리 재실을 없애버리겠 다 고 하 는 건 도 저 히 이 해 할 수 없 는 일 이다. 여기 규정공파는 우리와 큰 집 작 은 집 관계이다. 필히 재고하여 주기 바 란다.”라고토로하였다. /자료제공밀양박씨규정공파대종회 규정공파대종회추원재보존관련대안설 명회 고양시청과 조합측 관계자 추원재 찾아븣수용할 수 없는 방안 제시 검토 후 입장 표 명키 로 신라 만고충신 관설당 박제상 선생의 후예들이 지난 16일 밤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 입구 산외한우마을에서 영해·강 릉·경주·면천박씨 임원진 20여명이 한 자리에모였다. 이번 모임은 지난 4월 4일 강릉 모임 이후 7개월여 만으로 참석자들은 모두 가 기쁜 마음으로 자축한 가운데 박성수 영해박씨대종회장은 이산가족을 만난 듯 하 다 며 자 주 만 나 정 을 나 누 었 으 면 한 다고 말하고 내년 대마도 제향에 함께할 수있도록하여달라고당부했다. 박치규 강릉박씨대종회장은 오랜만 에 만난 듯 하다며 자주만나 같은 할아 버지 후손으로 영원히 정을 나누길븣, 박경석 면천박씨대종회장은 내년 4월 2 9일 면천대 준공식과 시향에 초대할 것 이라고 밝히고 지금 이 모임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모임인지 새삼 확인할 수있다고말했다. 경주박씨를 대표하여 진도에서 참석 한 종온 현종은 관설당 할아버지를 배향 한 진도의 유방사를현재 대대적으로 보 수하고 있다고 말하고 준공을 갖게 되면 초대할 것이라고 말하고 유방사는 일본 인들이 관설당 할아버지의 충절을 기리 기 위해 유방원을 건립하여 제향을 받들 어 오다 훼철되어 사당 이름을 유방사라 하였다고덧붙였다. 이번 모임은 17일 봉행된 숙모전의 단 종대왕을 모시고 있는 숙모전과 349위 의 충혼(忠魂)의백(義魄),고려충신 삼 은(포은·목은·야은)을 모신 삼은각, 만 고충신 관설당공을 모신 동계사의 추향 에맞추어갖게되었다. 그러나 같은 후손이면서 소재를 확인 하지 못한 우봉박씨에 대해 모임을 주선 한 본보 박상섭편집국장을 소재를 확인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면에 광고를 낼것이라고말했다. 한편 이날 동계사에서의 제향은 지마 왕릉 참봉을 지낸 경북 봉화의 병준 참 봉이초헌관으로헌작하였으며,참석한 40여명의 후손들은 질서정연하게 제례 에참례하며선조의충절을기렸다. /박용백명예기자(강원강릉시지부) 만고충신관설당공후예모임가져 영해·강릉·경주·면천박씨임원진븣우봉박씨소재파악에주력 관설당 박제상 선생의 위패가 모셔진 동계 사 추향에 후손인 박병준 참봉이 초헌관으 로 헌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