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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상 한국전쟁전후민간인 피학살자전국유족회 상임대표의장 추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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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한국전쟁은 우리민족에게 씻을수없는 상처를 주었던 민족최대의불행이었습니다. 72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상처는 치유되지못하고 곳곳에서 지난날의 학살현장이 수습되지못하고 방치되어있습니다. 아산시는 한반도의 서북단에 위치하며 수도권과 충남의 관문 역할을 하고있으며 차령산맥의 속하는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있는 고장이며 구국의영웅 이순신장군으로 더욱 유명한 이곳은 충절과 충효의 본향입니다. 그러나 한국전쟁의 피바람은 이곳을 비켜가지못하였습니다. 2020년 아산 민간인학살전수조사에 의하면부역혐의,미국폭격등으로 성재산방공호.오목리앞산,배방산폐금광, 둔포지역.매봉산 골짜기등에서 약 3,000여명이 학살된것으로 밝혀졌지만 많은 증거와 자료가 은폐되고 축소되어 앞으로 조사가 제대로 규명된다면 희생자 숫자는 더늘어날 가능성이높은 지역입니다. 존경하는 아산 유가족여러분! 제2기진실화해위원회가 출범되었지만 부실한 법안과 시행령때문에 제구실을 하지못하고 식물위원회가 되어가고있습니다. 하여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전국유족회와 관련단체들이 연대하여 21대국회에서 발의한 진실화해기본과가사정리법개정안이 오는 21일 행안위 제1소위에서 심의를 할예정으로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악을 행하는자보더 더 나쁜것은 악을 말하지 않는것이라 하였습니다. 국회는 반드시 이법강을정기국회에서 과거사법안을 통과시켜줄것을 다시하법촉구합니다. 이법안이 통과되어야 조사기간연장.배보상국가지급.유해발굴.재단설립등이 추진될수있습니다.우리 유족중앙회는 과거사법안의 국회통과를 목표로 사즉생의 각오로 입법투쟁을 전개하고있습니다.국회앞에서 1,000이 며칠남지않게 1인시위 투쟁을 전개하고있으며 진실화해위원회정문앞에서 조사의결촉구 1인시위도 동시에 전개하고있으며 아산유족회도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72주기 아산합동추모제를 맞이하여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후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밁은술과 제수를 흠향하시옵고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옵소서 또한 합동위령제를 주최하신 맹억호 아산회장님을 비롯한 준비위원들과 아산시관계자와 시민단체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