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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5.6m 위령탑은 당시 희생자 아픔과 눈물을 형상화한 모습이다. 시는 위령탑 이름을 희생자 애도·추모 마음을 담아 ‘그날의 눈물’로 정했다. 위령탑 주변에는 취지문 비와 명단석(521명)도 세웠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 명단을 더 새길 수 있도록 빈 명단석도 설치했다. 노치수 (사)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창원유족회는 “유족 대부분 연세가 높으신데, 늦게나마 억울하게 돌아가신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시는 위령탑 주변 울타리 설치와 조경 정비 등을 추가로 마무리하고 11월 위령탑 제막식·합동 추모제를 열고, 과거사 회복·역사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출처 : 경남도민일보 202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