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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제일감리교회 약사 이 건물(공주제일교회/등록문화재 제472호)은 1892년 미 감리교회에서 스크랜튼(M.F. Scraton) 선교사를 한강 이남 지역 관리자로 임명하면서 공주지역 선교활동이 시작되었으며, 1902년 초가 1동을 구입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남부지역 최초의 감리교회로 창설되었다. 현 예배당은 1931년 건립되어 영명학원과 영아관을 운영하여 인재양성과 사회적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며, 충청지역 감리교 선교의 중심역할을 수행했다. 한국전쟁 당시 상당부분 파손되었지만 남아있는 벽체, 굴뚝 등을 그대로 보존하여 교회건축사적으로 가치가 높다. 특히 교회 벽면에는 우리나라 스테인글라스의 개척자인 고 이남규 선생의 초기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