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page


82page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 | 公州 班竹洞 幢竿支柱 / 보물 제150호, 높이 329㎝ 당간지주는 사찰의 깃발인 당(幢)을 달거나, 야회법회 때 괘불(掛佛) 등을 걸기 위해 세운 당간(幢竿)을 지탱하는 돌기둥(石柱)이다. 이 부근에서 대통(大通)이라는 글이 새겨진 기와 조각이 발견되어, 이곳에 대통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대통사는 성왕 5년(527년)에 세워졌다. 현재의 당간지주는 받침돌에 새겨진 안상(眼象)을 조각한 수법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