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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9월30일 금요일 5 (제189호) 관향조 종친회 조선 중종 때 폐위된 단경왕후 신씨의 복위를 위해 대 의를 지키고자 했던 순창군수 김정, 담양부사 박상, 무 안현감 류옥 등 삼선생의 선비정신과 충절을 기리기 위 해 순창문화원이 주관하고, 순창군과 순창군의회가 후 원한 삼인문화 기념행사가 지난 달 26일(음7.29) 거행 되었다. 이날 행사는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 장,오은미전라북도의원,최길석순창문화원장,박종률 삼인대보존회장,나종우 전라북도문화원연합회장과 도 내 14개 시·군 문화원장, 삼인대 관련 5개 종중 대표 등 200여명이참석성황을이루었다. 제1부 식전행사로 옥천고을 대취타와 함께 중종대왕 행렬, 시조, 민요, 사물놀이 등 공연으로 행사분위기를 띄웠으며,제2부 기념행사는 순창문화원 양영수 이사의 사회로 내빈 소개, 서한복 순창문화원 부원장의 대회선 언과 국민의례, 순창문화원 임원 3인의 상소문 낭독,최 길석문화원장의 대회사,최영일군수의기념사,신정이 의장의축사,나종우연합회장의격려사,박종률보존회 장과 각 종중 대표들의 인사말을 끝으로 행사를 성황리 에마쳤다. 특히 조선 중종때 단경왕후 신씨 복위를 위한 상소문 낭독 재현은 지금 이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충효와 절의정신을고취시키는계기가되었다. 최길석 순창문화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뷺오늘 뜻 깊은 행사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 으로 감사드린다뷻면서 뷺1994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삼 인문화 기념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개최하 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지만, 오늘 행사를 계기로 다시 마음을 다잡아 선현들의 선비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앞 으로도최선을다하겠다뷻라고말했다. 한편 ‘삼인대’는 팔덕면 청계리 소재한 강천사(剛泉 寺 )의 바 로 앞 내 를 건 너 남 쪽 에 정 면 1 칸 의 비 각 (碑 閣 ) 이보이는데바로븮삼인대(三印臺)비각(碑閣)븯이다. 비각 안에는 높이 157㎝, 폭 80㎝, 두께 23㎝의 븮삼인 대(三印臺)비(碑)븯가 세워져 있다. 이 비(碑)는 숭정후 재갑자(崇禎後再甲子,1744년 영조20년)4월에 세운 것 으로 홍여통(洪汝 通), 윤행겸(尹行謙), 유춘항(遊春 恒)등 군의 선비들이 발기하여 대학자인 도암(陶庵), 이재 (李縡, 1680∼1746)가 비문(碑文)을 짓고, 정암 (貞庵), 민우수(閔遇洙, 1694∼1756)가 비문의 글씨를 썼으며 지수재(知守齋), 유척기(兪拓基 1691∼1767)가 전서(篆書)를쓴것이다. 연산군(燕山君)의 학정이 극에 이르자 1506년(연산 군 12년) 드디어 박원종(朴元宗, 1467∼1510), 성희안 (成希顔, 1461∼1513) 등이 주동이 되어 연산군(燕山 君)을 몰아내고 성종의 둘 째 아들이며 연산군의 이복 동생인 진성대군(瞋城大君)을 추대하여 왕위에 오르게 했다.이것이 이른바중종반정(中宗反政)이다. 신씨(愼氏)는 연산조 때 좌의정(左議政)을 지낸 신 수근(愼守勤)의 딸이었다. 중종반정(中宗反政)을 주동 하고 성공한 박원종(朴元宗)등 반정공신(反政功臣)들 은, 신수근(愼 守勤) 일파가 반정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숙청하고 이어 신수근의 딸을 왕비(王妃)로 두었다가 는 뒷날 후환이 있을 것을 염려하여 중종(中宗)에게 폐 비(廢妃)를 강요하였다. 이에 중종 은 처음에는 반대하 였 으 나 결 국 공 신 들 의 강 압 에 못 이 겨 신 씨 ( 愼 氏 )를 폐 출(廢黜)하고 윤여필(尹汝弼)의 딸인 숙의(淑儀 ) 윤씨 (尹氏)를 새 왕비(章敬王后)로 맞아들였다. 장경왕후 윤씨(章敬王后 尹氏)는 왕자를 낳고 살다가 결혼한 지 10년만인 중종 10년(1515)에 사망하였다. 장경왕후(章敬王后)가 사망하자, 이때 순창군수(淳 昌郡守)인 충암(庶庵) 김정(金淨, 1486∼1521), 담양부 사(潭陽府使) 눌재(訥齋) 박상(朴祥, 1471∼1530), 무 안현감(務安縣監) 석헌(石 軒) 유옥(柳沃, 1485∼151 9)등 세 사람이 비밀리에 이곳 강천산 계곡에 모여서 과 거 억울하게 페위 된 신비(愼妃)를 복위시킴이 옳다고 믿어, 각기의 관인(官印)을 나뭇가지에 걸어 맹세하고 상소(上疏)를 올리기로 결의하였다. 이때 이들이 소나 무 가지에 관인을 걸어놓고 맹세한 곳이 여기라 하여 이 곳을븮삼인대(三印臺)븯라부르게된것이다. 세 사람은 관직으로부터의 추방은 물론 죽음을 각오 하고 상소문(上疏文)을 올렸는데, 당시 무안현감인 유 옥(柳沃)에게는 노모(老母)가 계시는데 형제가 없었 다. 그래서 순창군수인 김정(金淨)과 담양부사인 박상 (朴祥)은 뷺우리는 형제가 있으므로 죽게 되어도 다른 형제가 부모를 모실 수 있지만 그대가 만약 불행한 일을 당한다면 노모를 봉양할 사람이 없으니 그대의 이름을 빼는 것이 옳다뷻고 하여 상소문(上疏文)에는 유옥(柳 沃)의이름을적지않았다. 이렇게 하여 신씨(愼氏) 복위상소(復位上疏)가 올라 가니 조정에는 반정공신(反政功臣)들이 적극 나서서 이들을 잡아다가 처형하려고 하였다.이에 정광필(鄭光 弼)이 극력으로 말려서 목숨은 건질 수 있었으나, 김정 (金淨)은 함림역으로 박상(朴祥)은 오림역으로 유배 되었다. 김정(金淨)은 그로부터 4년 후인 1519년의 기 묘사화(己卯士禍, 中宗 14)에 조광조(趙光祖)와 함께 연루되어 제주도로 유배되었다가 1521년에 사사(賜死) 되었는데그때그의나이36세였다. 그리고 유옥(柳沃)은 복위상소(復位上疏)로 인한 화 는 면했지만 얼마 후에 병으로 죽었다. 그후 1775년 (영 조 51년)에 조정에서는 신비(愼妃)를 복위하였고,단경 왕후(端敬王后)라추증했다. 삼인대(三印臺)는 지난 1963, 1977, 1987, 1991년에 보수(단청)하고 주변에 철책을 세워 보호 관리하고 있 으며 1978년에는 삼인대 비(三印臺 碑)의 내용을 한글 로 번 역 음 각 하 여 비 각 (碑 閣 ) 옆 에 새 로 운 비 석 을 세 웠 다. 1994년 지역의 향토인과 세 분 선생의 후손들에 의해 삼인문화선양회가 구성되어 1995년부터 매년 8월 삼인 문화축제를 삼인대(三印臺)에서 순창문화원고 삼인대 보존회(회장박종률)가주관하여개최하고있다 순창삼인문화기념행사성대히열 려 조선중종때단경왕후신씨복위를위한상소문낭독재현을통해충효와절의정신을기리고자추진된제26회삼인문화기념행사가 지난달 26일성황리에개최된가운데주관한관계자들이기념촬영을하고있다. 충주박씨담양부사박상,순창군수김정,무안현감류옥의절의정긴기려 목숨을걸고상소문을올리며그의미로관인을나무에걸고있다. 중종임금에게상소문을올리며낭독하는모습을재현하고있다. 삼인대비각 밀성박씨고양선조원당종중회(회장 봉준)은 지난 8 월 8일 고양시 씨족협의회 주관 고양군청 이전 61주년 합동축제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 특례시장 및 김영식 시의회의장 송달용 전 고양군수,김 용규 고양문화원장외 내외빈과 각 지역 대표들이 참석 한 가운데 김원식 씨족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양 시가 이 자리에 존치할 수 있도록 당시 군청 건립부지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자신의 소중한 재산 중 임 야 12,850㎡(3,887평)을 선뜻 기증하심으로서 군민의 숙원이던 고양군청사를 지금의 덕양구 주교동으로 이 전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 주시었다는 점과 또한 후 학육성에 관심을 가지시고 원당초등학교를 건립할 수 있도록 (현 농협중앙회 고양시 지부)약 6,700㎡(2,000 평 )을 희 사 하 신 것 등 이 와 별 도 로 현 덕 양 구 보건소부 지 약 1,999㎡(600평)을 희사하시어 전후 열악한 보건 행정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향토발전에 지대한 공로가 있으신 점 등을 열거하며 이런 명문가인 밀성박씨충헌 공파원당종중회의 원로이신 (고)박용관 선생의 숭고한 애향정신이 오늘날 고양시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되 었다고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신이 어렵 게 일군 재산을 고양시의 발전을 위해 흔쾌히 기부하신 박용관 선생의 숭고한 기부정신을 고양시민들과 함께 영원히 잊지 않으며 고양시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할것임을약속하였다. 송달용 전 군수는 관·민 군수 5선으로 당시 군 청사 부지계획 및 설계와 박용관 선생의 깊은 뜻을 기리기 위 해 지금의 청사 내에 있는 공적비 제작에 깊이 관여 한 인연으로축사를하였다. 송 전 군수는 축사를 통해 벌써 이러한 기념식과 축제 가 있어야 했었다는 아쉬움과 함께 이제라도 늦은 감은 있으나 박용관 선생에게 기념패를 드릴 수 있게 된 점은 뜻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밀성박 씨원당종중회 봉준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요즘 소문에 의하면 현 시청 부지를 팔고 다른 곳으로 이전한 다고 하는데 이것은 대단히 잘 못된 생각이고 기부하신 (고)박용관 선생의 뜻에도 반하는 일이며 이전에 반대 하는 입장을 강력하게 피력하고 부지 기증은 현 위치에 존치하는 조건부 기부이기 때문에 모든 절차는 박씨종 친회 측과 협의하여야 하고 그렇치 않고 일방적으로 처 리한다면 박씨종친회측에서는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이어 고양을 떠난지 30년이 넘었는데 얼 마 전에 박씨종친회측에서 연락이 왔었다며 그 당시 주 무군수였던 저에게 자문차원이라고 말하고 이에 분명 히 말했다며 당시를 상기시키고,이에 다른 곳으로의 청 사 이전은 안 되는 것이며 박용관 선생께서의 기부는 현 위치에 존치하는 조건부 기부였음을 재차 강조하고, 여 기 박씨종중회 회장이 참석하셨지만 박 회장은 만약 시 청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 한다면 법적소송도 불사할 것 이라고 말해 저는 원칙을 지키며 현 시청사가 지도상으 로도 원당이 고양시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인구 108만의 대도시 면모와 고양특례시라는 새로운 첫 걸음은 서울 을지로에 있던 고양군청을 고양시민의 품으로 올 수 잇 도록 자신의 재산을 군 청사 부지 초등학교 부지, 보건 소부지를 아무런 대가 없이 오로지 고양의 발전을 위해 기부하신 박용관 선생의 뜻에 따라야 하고 숭고한 기부 정신을 만들어 고양 시민들이 함께 고양의 유구한 전통 과 문화를 고양군 청사 이전 61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축 제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에 대해 행사를 주관한 씨 족협회와 고양시민이 함께 널리 알렸으면 하는 바람과 발전이 계속되기를 바란다며 장시간에 걸친 축사 중 이 전불가라는입장을고수했다. 한편 고양특례시장이 수여하는 고(故) 박용관 선생 의 송덕기념패 수여식은 밀성박씨종중회 봉준회장이 기념패를 대신 받았다. 이에 대해 봉준 회장은 청사 이 전 61년 만에 처음 받는 일이라 매우 뜻 깊은 날이 아닐 수없다고소감을밝혔다./박봉준명예기자(경기고양시지부) 밀성박씨충헌공파경기도고양시원당종중회 밀성박씨충헌공후원당종중의고(故)박용관선생의부지기증으로이루어진고양군천이전61주년기념식에봉준회장외임원진 이참석 했다. 고양군청이전61주년기념합동축제회의참석 부지기증자故박관옹선생의유지받드는것은이전불 가 박봉준 회장(右)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으로부터 고(故) 박용관 선 생의송덕기념패를대신전달받았다. 지난 해 7월부터 시작된 밀양박씨 참 판공파 세보 발간작업이수단 접수율 60 %를 넘기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재균 편찬위원장을 비롯한 임원 진이 지난 15일 오전 전남 고흥문중을 찾아수단을독려했다. 종성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세보편찬은 아주 중요한 사업으로 누보가 되는 종원 이 없도록 우리 함께 노력하지고 말하고 병목 유사에게 그동안의 진행과정에 대 해 설명을 구하고 경산에서 온 임원진들 의노고를치하했다. 이 어 병 목 유 사 는 현 재 진 행 상 황 을 설명하고 고흥문중 중 금산지역 일가분 들의 수단협조를 당부하고 이번 세보편 찬은 종이족보로는 마지막이 될 것 같 다 며 전자족보를 위해 완벽한 세보가 되어 야한다며중요성을강조했다. 한편 편찬위원회 임원진은 고흥 도양 입도조 의수공(義 쑴公) 묘역을 찾아 참 배하고 도양지역 성손들의 숭조심에 찬 사를보냈다. 도양 입향조의 휘는 경상(慶祥) 자 (字)는 시재(時哉) 호(號)는 의수(義 쑴)이다. 조부와 아버지 은춘(殷春)·응수(應 秀) 공은 임진왜란에 첨사 김완과 함께 같이 거의하고 이충무공 진영에 달려가 많은 공을 세워 선무훈에 녹훈되어 두 부자의 기록은 대한충의록, 해동윤강 록,호남절의록 등에등재되어전해지고 고흥두원면숭양사에배향되었다. 두원면에서 1586년에 태어난 의수 (義? 휘 경상)공은 1616년 무과에 올라 통예랑을 지냈다.병자호란에 동생 경운 (慶云)과 종형 안변부사와 함께 거의 (擧義)하여 교하땅에 진군하는데 화의 가 이루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비분강개 하여 고향으로 돌아와 다시 도양 대봉마 을 비봉산 아래에 은거하며 평생을 소영 (嘯詠, 시가를 운율에 따라 외거나 읽 음)으로 일생을 마쳐 가선대부 호조참 판에증직되었다. 슬하에 외동아들을 두었는데 휘는 옥 (沃) 자는 서현(瑞玄) 호는 죽담(竹潭) 으로통정대부좌승지에증직되었다. 밀양박씨참판공파세보편찬순조롭게 진행 참판공파임원진이지난15일세보편찬독려차고흥도양(녹동)을찾아입향조묘역을참배했다.(사진 왼쪽부터종성회장,병인이사,재균편찬위원장,병목이사,형상고흥숭양사회장). 고흥문중찾아독려븣수단접수율60%넘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