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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1090고지 전투] 1952년에는 전 전선에서 피아간 간헐적인 포격과 수색정찰이 펼쳐지며 대체로 소강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국군 제7사단은 이런 상황에서 오랜 기간 준비한 백석산 공격작전을 기습적으로 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주요고지에 견고한 진지를 구축하고 식량과 탄약을 비축해 놓았기 때문에 공격적인 기동이 쉽지않았습니다. 제7사단의 3개 보병연대는 1090고지 전투에 주공으로 투입되어 보급이 원활하지 못한 악조건 속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39묘역에는 양구 1090고지 부근 전투 전사자 분들을 포함하여, 6.25전쟁에서 전사.순직한 분들이 모셔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