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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전투] 1951년 4월 남하를 거듭하던 중공군은 23일과 24일 2일동안 서울-춘천 간 도로를 차단하여 유엔군의 전선을 갈라놓으려 했습니다. 중공군의 인해전술로 국군과 유엔군은 가평전선까지 밀렸습니다. 전쟁초기 낙동강 전선까지 밀린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은 것입니다. 504고지에서 매복해 있던 호주 육군 3대대는 중공군을 포착하고 집중 공격을 퍼부으며 4월 23일과 24일, 이틀 밤낮을 치열한 전투를 벌였습니다. 날이 밝고 연한군의 항공폭격과 포병사격이 집중되자 중공군은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가평전투로 인해 사창리 전투에서 패배한 국군 제6사단의 철수로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제45묘역에는 가평전투 전사자들을 포함하여, 6.25전쟁에서 전사.순직한 분들이 모셔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