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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밤이슬 이렇게 흠빡 젖은건 외세의 반역이 내리친 벽을 새도록 까부신 피눈물인줄 왜들 모르나 벗이여 나의 비원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족해방 통일이라. 이곳 땅밑에서도 이가 갈리는 분단의 원흉은 그 누구도 용서하지말라 하지만 통일은 딴데 있는게 아니다. 우리의 삶속에 마디마디 박힌 바로 그 싸움의 현장에서 통일을 찾으라 그리하여 쓰러진 전사는 무덤이 아니라 저 들판을 일으키는 잠들지 못하나니 벗이여 이 불길 나는 듯 봉우리마다 이어 붙여라. 노여운 아우성으로 저 간악한 것들을 한꺼번에 쓸어버리는 통일 신바람 통일 신바람으로 한꺼번에 한꺼번에 몰아처라 XXX 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