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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4월30일 토요일 8 (제184호) 종 합 충북 보은군 수한면 묘서1리 나지막한 산자 락에형형색색의왕벚꽃나무,영산홍등아름 다운 꽃과 수만그루의 조경수와 수석 등이 절 묘하게 어우러져 길손을잡고 있다.모나지 않 고 유려한 곡선이 주는 편안함이 코로나19로 힘든 사람들을 치유의 손길로 붙잡는다. 지난 23일개장한선진수목원의풍경이다. 1만 2천 여 평의 아담한 수목원은 영해박씨 대종회 박성수 회장이 지역주민을 위해 지난 해 3 월 착 공 1 년 만 에 임 시 개 장 이 날 가 수 유 지나를 비롯 태진아, 서수남, 류원정, 국악인 채수연, 소프라노 김희정 씨 등 유명연예인을 초청 2시간여에걸쳐 음악회를 열면서 지역주 민들을위로했다. 박성수 회장은 이날 참석해준 내외 귀빈을 일일이 소개하고, 20년 전 울주군 두동면을 갔을 때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지역주민을 초청 잔치를 하는 것을 보고 저도 성공하면 우 리 면 주 민 들 을 위 해 1 년 에 한 번 씩 잔 치 를 해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는데 이제 그 시 작 이 되 는 것 같 다 며 수 목 원 조 성 취 지 를 설 명했다. 이어 정상혁 보은군수는 보은을 산골이다 오지다 했는데 외지 사람들이 보고 보은이 천 지개벽했다고 했는데 이는 여러분들이 음으 로 양으로 도움을 주셨기에 가능하고 그 중심 에 박성수 회장이 있었다고 말하고 박성수 회 장이 지난해 시작해 매일 사모님과 호스 들고 일일이 물주고 있어 부창부수라할수 있고 저 토록 지독한 열성 이 있 어 성 공 하 였 지 않 나 생 각 해 보 았고, 이제 보은군 민에게 사랑받고 외지인들의 힐링 의 장소로 관광지 가 될 것 이 라 믿 어 의심치 않는 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은군 정상혁 군 수, 한민구 전 국방 장관, 보은군의회 구상회 의장, 탤런트 서인석, 노주현, 가수 서 수남, 유지나, 태진아, 재경보은회장 정형기, 울주군 고명숙 문화원장, 김영환 전 장관, 노 영민 前 비서실장, 박낙규 총재 등 많은 귀빈 이 참석 개장을 축하해주었고, 이들은 이구동 성으로 보은군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여 친 숙한만남의장이될것이라며축하했다. 특히 관설당 박제상 선생의 후예인 영해,강 릉, 경주, 면천 박씨 임원진이 대거 참석하여 축하를 아끼지않아진한 형제애를느낄 수있 었다. 박성수 회장은 평소 나는 종교가 숭조다 라 고 말 하 고 또 하 나 는 내 고 향 보 은 을 절 대 잊 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이날 수목원을 찾은 많은 사람들은 남다른 고향사랑 엿볼 수 있다고 말 한다. 지난 2017년 보은읍에 사재 10억원 을 들여 선조의 재사(齋舍)를 신축하여 문중에 기증 하고 전국에 영해박씨 사당과 재사(齋舍)에 도 지원을 아끼지않은박 회장의 열정에 종친 모두는항상감사한마음을갖고있다. 수목원 인근 소계리가 고향인 박 회장은 대 표적인 자수성가형 기업인으로 충남 당진시 와 천안시에서 현대건설기계 및 두산인프라 코와 OEM방식으로 굴삭기와 로더를 생산하 고 레미콘 차량, 일반 덤프트럭, 냉동내장탑 차, 살수차, 경찰 호송차, 수출용 대형 컨테이 너 등을 적재하는 평판 트레일러 등을 제작하 는기업체를운영하고있다. 보은의새로운명소‘선진수목원 ’개장 영해박씨박성수대종회장이 고향주민에게받은사랑을조금이나마보답하고자힐링센터(수목원)를조성지난 23일임시개장음 악회를가졌다. 영해박씨박성수회장고향주민과함께보내고자 겹사구라꽃을비롯한 많은꽃들이 길손을잡고있는수목원은1만2천여평에수만 그루의조경수와기암괴석이 자리를잡으면서보은군의명소로 꼽힌다. 지난 4일강릉에서만났던관설당후예들이 이날 수목원개장식에참석형제애를나누며기념촬영을하고있다. 박성수회장이섹소폰연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한 모든분 들에게 인사를 대신하고 있 다. 밀 성 박 씨 행 산 공 파 대 종 회 (이하행산재)신임회장에권 필현종이추대되었다.행산재 는 지 난 1 0 일 춘 향 및 총 회 를 갖고 규석회장의 임기 만료로 권필 현종을 추대하였으며, 이하임원은연임을의결했다. 권필 신임회장은 행산공의 차자 소감공 휘 문익의 장자 소윤공 휘 신좌(臣左) 후예로 달성 구지문중에서 1938년에 태어났다. 밀성재 이 사를 비롯한 각종 대소 문중의 직책을 수행하면서 남다른 숭조심을 보여 왔으며, 평소 정직한 사람에 게는 복이 온다는 좌우명이 말해주듯 주변인들로부 터신망을받고있다. 특히 본보 창간의 주역으로 현재까지 물심양면으 로지원을아끼지않는다. 이날수락인사를겸한취임사를통해서는 이제편 안이 집에서 쉬어야 할 나이임에도 종원들의 간청 을 뿌 리 칠 수 없 어 생 애 마 지 막 봉 사 라 생 각 하 고 최 선을 다해 종중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문중이 침체되었듯 행산재 또한 같은 생각이라며 더 많은 종원이 찾아와 활력 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으며 가 장 정직한 종회운영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종친회 운영방향을설정했다 한편 이날 오전 행산재 뒤편에 모셔진 충정공(행 산동)·문절공·소감공 3父子의 추향을 봉행했다. 이 날 추향은 코로나19로 인해 당일 입재하여 분정을 마치고 제관의 천권(薦券)을 교부하고, 을수(乙銖) 집례관의 창홀에 따라 각 단소에 정해진 헌관에 의 해40여분에걸쳐진행되었다. 행산공은 고려 충혜왕 때 양효공(良孝公) 간(幹) 의 차차(次子)로서 은산부원군 휘 영균(안산파)의 제(弟)로 태어나 휘(諱)는 세균(世均)이시다. 고려 조의 보문각 태학사이며 전문형(典文衡)과 중국 元 나라에서 한림학사(翰林學士)를 지내고 귀국하여 벼슬이 평장사(平章事)에 이르고, 밀성부원군(密 城府院君)에 봉해졌으며,시호(諡號)를 충정(忠靖) 이라별세후에받았다. 도은공은 행산공(杏山公)의 장자(長子)로, 휘 (諱)는 문빈(文彬) 호(號) 도은(逃隱) 이시며 중서 전(中書典)문형(文衡)이다.고려가 운이 다하자 고 향으로 돌아와 망복지절을 고수했다. 이조에서 대 사성으로 불러도 나아가지 않았다. 98세로 졸하니 좌찬성 의금부 세자좌빈객을 증하여 문절(文節)이 라사시(별세후시호(詩號)를받음)했다. 소감공은 杏山先生의 차자(次子)이며, 도은(逃 隱) 先生의 아우다. 휘(諱)는 문익(文翊) 고려시대 의 소감의 벼슬은 무관직으로 기병과 보병을 합친 군대를 인솔하여 전라도 전주지방에 주둔한 것으로 추정된다. 형인 도은공과 더불어 망복지의를 지켜 이조에는벼슬을하지않고충절을다하였다. ○제관 분정은 다음과 같다.(초헌관/아헌관/종헌 관/축관順) △ 충정공 : 권필 종회장/ 준흠/ 성용/ 무흠 참봉 △문절공:광호/재복/상흠/대병△소감공:광희/ 재복/병록/수하.△찬창:돌희참봉 밀성박씨행산재춘향및제19대권필회장취임 행산재춘향이 지난 10일오전9시엄숙봉행되었다. 이날 제향은코로나19로 인해소수인원만 참여하였으며, 권필신임 회장 이 충정공(행산공)초헌관을맡았다.(사진앞줄왼쪽부터규석회장,권필신임회장,광호,광희,광택홍보이사) 뷺찾아오는종중의기틀마련하여부활을위해최선다할터뷻 박권필회장 38년의 긴 역사를 가진 부산 취묵회(회장 상록)는 지난 4일 부산시청 제3전시실에서 제26회째 회원전 을 한·일국제서화교류전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원 전은 9일까지 이어진 가운데 많은 서도인들이 찾아 묵향의 그윽함과 붓 끝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선율 을만끽했다. 이번회원전에 충헌공 后영국 현종은 반야심경(6 폭), 후면 불성무상게(4폭)을, 운산 참봉은 조선시 대 충청도순찰사, 형조판서, 홍문관제학 등을 역임 한문신이안눌선생의시구(晩嵐和雨)와매국당민 우삼 선생의 시구 등 2점 등 26명의 회원 작품이 전 시되었다. 권재박영국현종은군복무를하면서틈틈이서예 를 시작하여 1990년 국군 진중문예창작공모전에 출 품 참모총장상을 수상한 이래 한일교류전 9회,부산 범어사 부산시포교원 여여선원에서 서예지도 법사 로 활동하는 등 2015년 취묵회에 가입 지금에 이른 다. 운산 박희학 참봉은 대한민국미술관람회 부산공 모전에 특선 등 많은 입상경력을 가진 원로작가로 숭덕전 참봉을 비롯 밀성재 고문 등 우리 박문에 알 려진 원로이다. 이번 출품한 이안눌선생과 민우삼 선생의 시구는 ‘만람화우 저 멀리 안개비 젖어있고, 맑고 맑은 춘강은 푸르게 물들었네’,‘서창에 누웠다 꿈에서 놀라깨어/ 일어나보니 남쪽 포구에 저녁 조 수가 이는구나/고기잡는 늙은 이 어르름 밟으며 갈 대섬으로 가니/ 비스듬히 쓴 삿갓에 빗소리 듣는구 나.’이다. 부산 취묵회는 1984년 한국서화작가 부산지부로 창립 1990년 ‘부산취묵회’로 명칭을 변경 지금이 이 른다. 회원전과 교류 전을 통해 부산 경남 지역 서예가들의 등 용문이 되어 온 가운 데 이번 교류전에 앞 서 이상묵 회장은 인 사말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려면 문화예술적인 접근이 있어야 함 은 당연하다 하겠다며 부산취묵회는 일본 서심회와 한·국제서화 교류전으로 서화의 향기에 매혹되어 초 고령사화로 가는 문턱에서 활기 넘치는 창작예 술로이어가고있다고소개했다. 부산취묵회,한·일국제서화교류전열어 부산경남중견작가들의모임 부산취묵회가지난 4일일본 서심회와함께 한·일국제서화교류전을갖고개막식에서기념촬영 을 하 고 있다. 지난4-9일충헌공后영국·은산부원군后운산희학참봉 출품 권재박영국현종출품작반야심경 박영국현종 박희 학 참봉 作 偸生非是男兒事(투생비시남아사, 억지로 살고자하는 것이 사내가 할 일이 아니다) 愧恨不從 三學士(괴한부종삼학사, 삼학사를 따라죽 지 아니함이 부끄럽구나) 이는 병자호란에 창의하여 의병을 이끌고 상경하던 중 굴욕적인 화의가 성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비분강개하 면서 남긴 무은공 박세중 선생의 시(詩)로서 많은 후학들에게 충과 구 국(救國)의 정신을 일깨워 준다.전북 남원시 대강면 풍산리 곡촌마을 소재 풍양사에서 지난 21일 봉행된 부조묘 제향에도 참례자를 위해 낭 독된 가운데 이날 제향은 본보 상섭국장의 집례로 용식, 순옥, 순완 현 종이각각헌작하고화석전회장의독축으로엄숙봉행되었다. 이날 제례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종원이 참석치 못했으나 선생의 훌륭한 구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후손들과 지역주민의 정성을 돋보 였다. 순정 종중회장은 이날 참여한 분들에게 코로나의 엄중함에도 참례 해 주시어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코로나가 종식되어 많은 분들이 참례 하여축제의시간이되었으면한다고말했다. 무은공 박세중 선생의 자(字)는 군극(君極), 호(號)는 무은(霧隱) 또는 세칭 무웅(世稱 武雄)이다.시조왕의 50세손이며 밀성대군 휘 언 침의21세손으로좌상공(휘춘)의8세손이다. 선조 23년(乙未 1595년)에 남원부 갈치방 황죽리에서 출생하여 광 해10년(1618년)23세에 무과에 합격하였다.용력(勇力)이 절륜(絶倫) 하고 말타기와 활솜씨가 특출하여 무과 등재후 한양으로 가던중 사을 고지(沙乙古池)에서용마를얻었다. 광해군의 폭정으로 인조개옥에 참여하여 광해로부터 옥쇄를 받아 인조에게 전달하고, 이괄의 난을 진압하는 등 진무공신(振武功臣) 2 등,정사원종공신(靖社源從功臣)1등 공신에 녹훈되었다. 병자호란에는 의병을 일으켜 상경하던 중 화의가 성립되었다는 소 식을듣고은거하였으며,1622년 3월 22일 서거(逝去)하여 숙종8년(16 82년)에 命 부조묘지전하여 1686년 을축년에 전북 남원시 대강면 풍 산 261-3번지에 풍양사를 건립하여 1995년 5월에 전라북도 유형문화 재 가전고문서 5종 29점이147호로 지정되고 2000년 6월 23일 전라북 도 문화재 자료(풍양사)제155호로 지정되었다. 무은공박세중장군부조묘제향 진무공신(振武功臣)2등·정사원종공신(靖社源從功臣)1등으로병자호란에 의병 일으켜 무은공박세중선생의위패가봉안된부조묘 풍양사제향이 코로나19의엄중함 속 에서도 지난 21일 오전11시 엄숙 봉행되었다.(사진 앞줄 오른쪽부터 용식, 순옥, 순 완,화석,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