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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12월31일 금요일 11 (제180호) 독자마당 『목민심서』가공직자들이 행해야 할일 들에대한모범적인사례집이라는것을우 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어느 편이나 어느 항목하나라도중요하고값지지않은내용 이 아닌 것이 없지만,오늘의 세상으로 보 면 「예제(禮際)」편의 내용 또한 지나쳐서 는안될부분이참으로많습니다.‘예제’란 예의바르게상호간에교제함을뜻하지만, 목민관이상관에대해어떻게처신해야하 는지, 동료나 선후배와 어떻게 교제해야 하는지, 어떻게 아랫 사람들을 거느려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 용을담고있습니다.공직자로서예의바른 상하 관계, 상호 존중에 대한 내용이담겼 다는뜻입니다. 다산은 말합니다. 예제의 기본은 신중한 자세와 공손한 행위라고 했습니다. 엄숙 하고 겸손하고 온순하여 감히 예의를 잃 지 않으 며, 화 평하 고 통 달하 여 서 로 걸 리 고 막 힘이 없 게 하면 대 체로 정 과 뜻이 서로 소통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옛날로 보면 정승·판서의 위계가 있고, 당상관· 당하관의서열이있고,참상관·참하관의 신분과 계급이 명확하게 구별되는 관료 사회이지만,계층과 계급 사이에 공통적 으 로 통 하는 에 티켓 은 신 중함 과 공 손함 입니다. 이거야말로 오늘날에도 통하는 이야기입니다.지금이야 상명하복의 관계 로만 관료사회를 설명할 수 없지만, 옛날 에도다산은상명하복이올바른예제라고 만말할수없다는주장을폈습니다. 일반적으로 상관과 하급관료와의 관계 는 하관은 상관을 잘 모시고 명령에 따라 야 하지만, 상관의 명령에 따르기만 하고 잘 모시기만 하는 일이 옳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것을 다산은 지적했습니다. 바름 (正)과공(公)으로상관을대하면되지,상 관을 잘 섬겨 두 사람이 결탁하면 좋은 일 이 아닌 경우도 있다고 했으니,얼마나 옳 은 판단인가요. 상관의 명령이 공법에 위 반하고 민생에 해가 되는 일이라면 일체 응하지 않는 태도가 옳다고 말한 다산의 주장에 마음을 기울여야 하지만, 그런 관 계에서도 역시 공손함, 신중함, 예의바름 을벗어나서는안된다고했습니다. 동료와의 관계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야하지만,이웃고을의목민관들과의관계, 전임·후임 목민관들과의 관계 등에 대해서 도지켜야할도리는반드시지켜야할예제 입니다. 다산은 송(宋)나라의 부요유(傅堯 兪)가서주(徐州)를맡아다스릴때의이야 기를 예로 들었습니다.전임자가 축낸 군량 미를대신보상하던중끝내 기전에파직을 당합니다. 부요유는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전임자의 잘못을 막아주다가 여려움을 당 했는데도 끝내 변명하지 않고 파직을 달게 받아드렸습니다.그소식을들은당대의학 자 소강절(邵康節)은 그러한 행실에 높은 찬사를 바쳤답니다. “흠지(부요유의 자)여! 맑으면서도 빛나지 않고, 곧으면서도 격하 지 않으며, 용감하면서도 온공(溫恭)하구 나.어려운일을해냈도다.(欽之淸而不耀直 而不激勇而能溫果以難耳)” 벼슬살이에 바르게 처신하기가 그렇게 어렵습니다. 전임자의 잘못까지 폭로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흠을 메우려다가 파직 을당해도변명이나불평을하지않는태도 에그만한찬사를바쳤다면,그런일이얼마 나어려운일인가를능히짐작할수있습니 다.상하 간에,동료 간에,이웃 간에 공손하 고삼가는자세로임하고,전임·후임자의비 행에도 적절히 대처해야 합니다.그런 것이 올바른 예제이건만, 자신을 고관에 임명해 준상관을헐뜯고욕만퍼부으며인기를얻 은 정치인이 세상을 휘졌고 있으니 안타까 울 뿐입니다.비행도 과장하고 왜곡해서 터 드리고있으니참으로한심한일입니다. 전임자나상관의비행을폭로만해서야 박석무 다산연구소이사장 하늘天은무슨뜻일까?天=(一+一+ 人),앞 一은 하늘이고 양이며,뒷 一은 땅 이고 음이다. 만약 人이 없으면 두이(二) 에 불과하다. 즉 사람(人)이 없으면 천지 가제역할을하지못한다.천지가제역할 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또 천부경은 人中天地一이라고 하여, 사람 속에 하늘(양)과 땅(음)이 하나로 통합되 어 있다고 한다.사람은 정신과 사고와 신 체로 구성되어있고,정신은 사고(마음)의 영향을받기때문에사고인마음이방향을 제대로잡아가면정신의수준이높아진다. 한 나라의 역사는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의 정신형성에 크게 작용을 하기에, 바른 역 사는人中天地一의상태를촉진한다. 우리 한민족은 동북아의 주인공으로서 수천년간한반도와대륙까지호령하면서 살아왔다.그러나삼국통일이후당나라가 북쪽을지배하면서주인공의자리를중국 에 내주면서 우리는 객이 되었다. 흠정만 주원류고(欽定滿洲原流考)라는 책은 중 국의 청나라가 만든 정사인데, 거기에 만 주의 역사가 상고시대부터 쫙 나와 있다. 내용을 보면,만주의 역사가 바로 우리 한 민족의역사이다.청나라건륭황제의지시 로한림원이주관하여당시최고의관학자 들과 30여 명의 관리들이 역대 사서와 지 리지, 개인 문집 등에서 만주와 한반도에 관련된방대한자료들을모아편찬한책이 다. 흠정이라는 말은 황제의 칙명을 받들 었다는 뜻이다. 만주(滿洲)의 원류(源流) 에 부여(夫餘)와 삼한(三韓)은 물론 만주 에 연고가 없을 것 같은 백제와 신라도 등 장한다. 이제까지의 백제와 신라를 띄어 넘는 새로운 대륙 백제사,새로운 대륙 신 라사가 나온 것이다. 우리나라 경주의 계 림(鷄林)과 만주 요령성의 길림(吉林)의 중국발음은모두‘지린’으로같다.흠정만 주원류고에신라가만주에있었기에경주 가만주의지린명칭을가져온것같다. 역사는 과거이지만 그 땅에 사는 사람들 에게는 정신(魂)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역 사가 살아있어야 국혼(國魂)도 살아있다. 특히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땅과 사람 들의 뿌리인 역사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그래야자긍심과자부심,자존감이생겨시 련이 있더라도 흔들림 없이 미래로 나아갈 수있는힘이생긴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삶의 철 학인 홍익인간 정신은 1만년 상고시대부 터내려온한민족의참대단한DNA이다. 경제와도덕은사회를유지발전시키는두 개의 핵심 축인데, 홍익인간의 익(益)은 이익을 만든다는 경제개념이고,홍(弘)은 널리더불어공유한다는도덕개념이다.그 래서홍익인간은널리사람들과더불어이 익을공유한다는뜻이다.홍(弘)과익(益) 을동시에추구하여서로가서로를살리는 풍요롭고사이좋은나라를만든다는정신 이 바로 홍익인간 정신이다. 경제와 도덕 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삶 의 철학이 홍익인 간 사상이다.홍익 인간 사상은 동양의 전통 사상과도 다르 고,서구와도다르다.우리한민족에게DN A로전해진독창적인한나라사람살이철 학이다.그래서홍익인간사상은경제사상 이결여된도덕중심의동양사상의한계를 극복할 대안이고, 인간을 경제적 동물로 전락시키는서구현대자본주의결함도극 복하는대안이다.그래서일찍이세계적인 작가와 석학들은 홍익인간주의가 자본주 의를대체할정신적이념이라고진단하였 다.25시의 작가 게오르규는 “홍익인간 사 상은21세기를주도할세계의지도사상이 다”고 했고 20세기 최고의 역사학자 토인 비는 “21세기의 중심은 동북아일 것이며, 그핵심사상은홍익인간사상이되어야한 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우리는 왜 잃어 버린 상고사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하는가? 수천년간대륙을호령하였던우렁찬기개 를 되찾아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다. 대 한민국과세계의모든사람들에게人中天 地一을촉진시켜주기위해서다.홍익인간 주의는대한민국만이아니라동서양지구 촌모두를갈등과대립에서평화로바꾸는 유일한 삶의 철학이기 때문이다. 사람과 사람간, 국가와 국가간 모든 곳에 서로가 서로를이롭게하는홍익인간정신을넣어 주기위해서다. 홍익인간정신과상고사역사바로세우기 박승주전여성가족부차관 공산주의자 독립혁명운동가 박헌영(1900~1956)의 아들 원경대종사(본명 박병삼朴秉三. 조계종원로회의 부의장) 가 6일 입 적(세수 81 법 랍62)했 다. 원 경은 박 헌영 의 둘 째부 인 정순년에서 태어난 혼외자의 유일한 혈육이다. 정순년 은 부 모님 들이 혼 외자 임 신을 알고 강 제로 목 수에 게 결혼 을 시키는 바람에 엄마젖을 빨아보지도 못하고 버림받은 원경은 한산스님이 맡아 길렀다. 한산스님은 원경을 지리 산 빨 치산 사 령관 인 이현 상에 게 맡 겨 지리 산 화엄 사와 쌍 계사 등 절에서 스님들이 맡아 길렀다.버림받은 그는 호랑 이도 찾기 어려운 절벽 빨치산 비트 바위굴에서 혼자 살기 도했다.박헌영의아들이란것을숨기기위해,성과이름을 김성삼이 등 17번이나 바꿔가며 살았다. 성장하여 동산스 님에 의해 구족계를 받은 원경은 영주 부석사와 태백산 구 인사등을찾아헤매며객승으로거주하기도했다. 경기고 모스크바 국제레닌대학을 나온 박헌영은 광복 후 무산계급의 애국자로 칭송 받았다. 친일파 청산문제, 남조선단독정부수립반대, 민족통일정부 수립 등으로 이 승만과 의견이 갈려 다퉜다. 박헌영은 영어를 잘했다. 미 군정사령관 하지 중장은 박헌영을 만나고 나면 이승만에 대하는 태도가 달랐다. 이승만은 김구와 박헌영을 두고 는 집권을 할 수없으며,충신의 피는 변하지 않지만 친일 파의 피는 이익과 생존 영화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생각, 친일파와손을잡고야욕을실현했다. 장택상 경무국장을 통해 박헌영을 공산당위조지폐 주범 (사건조작)으로 황금120돈 현상금을 걸고 전국수배령을 내렸다. 박헌영은 청주에 은거하는 동안 정순년을 만나 원 경을 잉태했다. 백범 김구선생은 안두희에 의해 암살되고, 박헌영은 관(棺)에 들어가 트럭에 실려 상복을 입은 상주 가 통곡을 하며 38선 부근 선산에 장사를 지내려가는 가장 으로 감시초소를 통과한 그는 북으로 넘어갔다. 늑대를 피 한다는것이호랑이굴로들어갔다.김일성은인민민주공화 국 부 수상 으로 추 대, 자 기 6촌 여 동생 을 부 인으 로 중매 해, 결혼식 날은 사회를 보는 등 축하했다.그러나 1950년 남침 야욕의 6븡25전쟁이 실패로 돌아가자 그 책임을 누구든 하 나는져야하는데박헌영에게씌워미제간첩으로총살처형 했다.박헌영이유언으로‘나는죽지만내아내와어린자식 남 매는 외국 으로 보 내 목 숨만 은 살려 달라 ’고 애 원, 그렇 게 하 겠다 고 한 김 일성 의 약 속은 그 후 그 부인 과 아 들 남매 의 행방은 아직까지 묘연하다. 그뿐 아니라 무서운 공산당은 남에서 월북한 남로당 출신 강원도지사 등 200여명을 후환 을남기지않기위해모두처형했다. 박헌영이 레닌대학 시절 동방노력자공산대학 재학 중인 주세죽과 만난 첫째 부인의 맏딸 박비비안나(원경의 여동 생)는 모스크바에서 태어났고,어머니 주세죽이 소련의 한 인 추방령으로 카자흐스탄으로 추방되는 바람에 유아원에 서 혼자 자라 ‘호 수의 백 조’ 등 모 스크 바 민속 무용 발레 나 일 류무용가로활약하다가5년전에타계했다. 원경은 몸이 건장했다. 지리산에서 스님들로부터 배운 한국의 전통무예 봉술 소림권법 등을 잘 했다. 그런 그가 김지하(박경리 소설가 사위)시인과 함께 원주에 머무를 때, 세상이 살기 싫어서 자살을 시도하는 등 어머니 없이 자란 트라우마는 승복을 입은 채 큰 사고를 치고 감옥에 갔다. 그때, 원경이 오매 그리던 어머니, 아들을 찾아 헤 매던 정순년이 나타나 남편이 건축가로 지은 빌딩을 팔 아 피해자의 손해를 다 갚아주고 원경을 감옥에서 출옥 케 해 여 생 을 평 택 시 만 기 사 (萬 奇 寺 )에 서 아 들 원 경 과 함께보내다가임종했다. 원경과 필자는 영해박(寧海朴) 일가다. 충남 예산군 신양면 신양리 초정마을 영해박가 태사공파 예산문중은 박헌영의 공산당으로 인해 일촌이 몰락했다.성균관전의 예산향교 전교 대전 숭모전 전의를 지낸 종손 박대희씨 는 서북청년(후일 대한)단 우익인데도 불고하고 어디서 잡아가는지도 모르게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고 향교에서 도쫓겨나불구로고생하다가작고했다. 만기사원경대종사는설추석명절이면자기가받은유과 과실 등을 매년 내게 보내오며 좋은 작품을 쓰라고 격려했 다. 원경 은 신라 박제 상의 57대손 으로 내 게 항 렬이 숙 (叔) 항으 로 나이 는 내가 3살 더 많 아 서로 가 존대 했다 . 원경대종사는 박헌영 아버지의 유고와 회고 증언 등 미국 소련 중국의 신문자료를 정리한 이정(而丁)박헌영전집 9권 을 2004년 발간했다.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있은 출판기 념회에는 백기완 통일운동가, 박원순(전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도지사김문수한나라당원내대표‘오적’시로유명한김 지하 시인,긴급조치9호위반으로 징역 4년형을 받은,동학농 민운동의전모를그린장편소설‘녹두장군’12권을낸송기숙 전남대교수,이문열황석영김선동이문구작가이이화임헌 영역사평론가 고은시인 등학계 종교계 예술계 언론 정치계 인사 2백여 명이 모인가운데 열렸다. 뒤풀이는 누가 돈을 내 는지 일류 요정이었다.술을 마시다가 보니 모였든 사람들은 다가고남은사람은원경과송기숙작가이름을잊은또한사 람 네 사람이 남았다. 새벽 5시쯤이었다. 우리는 목욕탕으로 가서목욕을하고술을깨워후일을약속하고헤어졌다. 그런데 오늘 신문은 기이했다. 그날 같이 술을 마신 나 보다 3살 많은 송기숙 작가와 3살 작은 원경대종사가 하 루 사이를 두고 이승을 떠났다. 살아있는 남북분단의 이 데올로기에서 오는 비극을 홀로 짊어지고 태어나 살던 원경과 송기숙 작가 두 분의 명복을 애도하며 하늘나라 에서의영원을가슴아프게빈다. <시론기고> 박헌영아들원경대종사와송기숙작가의귀천 박하식-소설가 지난 12월 4일(토)오후 5시에 선진(주) 천안공장에서 신라 눌지왕때의 충신 “충렬공 박제상“ 선생님의 후손 종친 대표 20여명이 모여 종친회의 화합과 발전방안에 대한토의및교류시간을가졌습니다.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오다 결실을 맺어 주신 박성수 영 해박씨 대종회장께서 향후 정기적인 모임의 운영계획과 단합의기반을제공하기로약속하였습니다. 본인스스로우러러나오는숭조사상(崇祖思想)을기반으 로 종친회에 헌신하려는 진실성 있는 박성수 회장님께서는 자수성가하여 보석과도 같은 7개의 계열사를 운영하며 긍정 적인 사고와 비전을 제시하며 솔선수범을 약속하여 모든 참 석자들의환영과박수를받았습니다. 특히 종친회 선배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건강을 염려 하며 자라나는 후배들에 대한 격려와 지도편달(指導鞭 撻)을 아끼지 않으며 이틀간 함께 생활하는 모습은 한 가 지라도 더 챙기고 소통을 많이 하려는 적극적인 모습으 로보여모든참석자들의귀감(龜鑑)이되었습니다, 강릉시지부에서오랫동안종친회의제반업무를맡아봉사하 면서,종강삼시(宗綱三是)의실천을몸소실천하는박성수회장 님과이틀간함께생활하며혈육(血肉)의정을느꼈고종친회의 미래를위해더욱열심히노력해야하겠다고다짐해봅니다. 오는 4월 5일 경양사(鏡陽祠) 제향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 속하며 아쉬운 이별을 나눴는데 지금도 가슴 뭉클했던 울림 과종인들간의맑은눈빛이생각나고주옥(珠玉)같았던다정 한음성이귓전에들려오는듯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 은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이 좋아하던 말이며 후손들의 참여와발전이있어야조직의가능성이있다는표현입니다. 역사적으로 살펴 보아도 어느 집단에서나 지도자의 역 할은 중요합니다. 종친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젊고 의 욕적인 참 일꾼, 유능한 지도자와 함께 辛丑年을 잘 마무 리하고검은호랑이의해인壬寅年을 맞이합시다. 宗親會의希望찬未來를보았습니다 박용백명예기자 논 어 ( 論 語 ) 에 공자가 말하기를 아버지는 아버지 다워야 하고 아 들은 아들다워야 한다고 하였다. 이는 모든 사람 은 제 정 신 을 지 니어 제 신분에 맞는 행동을 해야 된다 는뜻이다. 유교(儒敎) 당국의 교육기관인 성균 관이나 지방 향교에서는 대성전에 공자 를 비롯한 안자·증자·자사자·맹자 등 5 성과 공자의 제자 10철(哲)및 72제자 그 리고 송왕조 6현을 봉안한 뒤 맨 끄트머 리에 우리나라 주자학자 18현을 모시고 있다. 거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절을 하게하고공양을하도록지도하고있다. 제 민족의 국조를 멀리하고 타국 조 상을 섬기는 것은 인륜을 망각한 행위 다. 신라 33대 선덕왕 16년(서기 717) 중국의 공자를 비롯 5성과 10철 그리고 72제자 화상이 처음 전래된 이후 1300 여 년간 우리민족은 지나족의 조상들에 게 공양하고 배례해 오면서 우리의 국 조 단군은 신화 속의 인물로 둔갑시켜 전국 어디에서도 단군을 모신 성전이 없다. 우리 민족은 인도족도 아니고 지나족 도 아니며 유대인도 미국인도 아니다.우 리민족은 9천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 진 한민 족이 다. 그 런데 오 늘 날 우 리 한민 족은한국땅에태어나살면서내조상을 멀리하고 다른 민족의 조상을 섬기는 종 교를신봉하고내조상을신화속에인물 로미신화하고있으니이것이어찌반인 륜적인환부역조현상이아니겠는가! 외래 종교인들은 우리 민족의 정기를 해이시키고 자기들의 목적을 달성하려 는의도가숨어있는것이분명하다.근대 조선 유교당국이 우리민족의 국조를 모 시었다고 하나 평양의 구월산 한 모퉁이 에형식상모시었고,기독교당국은우리 의 국조 를 모시 는 것 을 우상 숭배 라 배격 하고 단군 성전 건립을 반대한다.근래에 는통일기원단군좌상의목을자르는광 신자와목사도 생겨났다. 이런 현상이과 연 석가·공자·노자·예수의 가르침인가? 이러 한 것 을 생각 하면 외래 종교 당국 은 우리민족에게 너무나도 크나큰 과오를 범하 고 있는 것 이다 . 외래종교 당국은 자길들 교조를 가장 위대하고 성인이라 숭배토록 지도 선전 하면서 우리의 국조 단군을 무시하고 자기들 교조보다 하위에 있는 하찮은 존재임을 묵시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그래서 우리 민족은 성인도 하나 배출 하지 못한 미개민족이라멸시하고 열등 의식에 사로잡히게 하여 스스로 제 민 족을멸시토록하고있다. 또 외래종교 당국은 영혼구제, 천국탄 생, 왕생극락 등을 퍼트려 실제 있는 것 처럼믿게하고우리민족에게다른민족 의 역사와 사상을 주입시키고, 교당이나 법당에서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사상을 절대 가르치지 않는다. 심지어 우리민족 의 상고사를 신화라 부정하고 우리민족 종교를 사이비 종교라 몰아붙인다. 결과 적으로 외래종교는 우리민족의 정신과 사상계를 교란시키고 민족혼을 파괴하 는결과를가져오게하고있다. 특히 근세조선 유교 당국은 우리 한 민족의 배달국사와 단군 조선사를 신화 로 취급했다.그리고 지나를 대국,중화. 중국,부국(父國)이라 극찬하면서 우리 조선을 소국, 자국(子國), 오랑캐(夷 狄)라 무시했다. 그리고 유교·도교 교 육당국은 지나 제일교육이며 사대모화 주의 교육을 하며, 우리 민족의 민족적 금지를 파괴하고 제 민족을 깔아뭉개는 교육을 하여 지나정신 불어 넣기 교육 을한것이다. 불 교 당 국 은 한 국 사 람 에 게 반 야 경 · 금강경·법화경·화엄경 등 팔만대장경 을 가르치고, 우리민족의 환국사(桓國 史)·배달국사(倍達國史)·단군 조선사 를 가르치지 않고,그 사상인 천부경·삼 일신고·참전계경을 전연 가르치지 않 았다.그러니 우리 민족은 천부경·삼일 신고·참전계경이 있는 줄도 모른다. 참 으로안타까운일이아닐수가없다. 한마디로 말해 외래종교 당국은 우리민 족에게한민족의 역사와사상을가르치지 않고타민족의역사와사상을가르침으로 써교육내용과교육대상이서로상치되고 있어우리민족의 민족적生得條件과 신앙 이 서로 맞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인륜에 역행하는 신앙을 우리민족 에게 믿으라고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한민족 혼을 파괴하고 말살시키는 결과를가져오게하고있는것이다. 생명체는 혼이 나가면 죽는다. 민족 도 혼이 나가면 멸망한다. 오늘날과 같 이 외래종교의 교세가 확장되고 전체 민족이 외래종교를 신앙하게 될 경우 우리 민족은 다른 민족에 흡수되거나 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된다는 것은 불변 적자연법칙이다. 종교인들도 원래 종교인이기 전에 하 나의 자연인이다. 그러므로 누구든 민 족적 혈통을 지니고 있다. 민족적 혈통 은 목숨이 다 할 때까지 불변이다. 그러 나 신앙은 얼마든지 바꿀 수가 있다. 곧 가면적이다.가변적인 것보다 불변적인 것이 우선한다. 그러므로 신앙에 앞서 민족이 우선함은 인륜의 도리다. 다른 민족의 역사와 사상 그리고 신앙이나 조상을 섬기기에 앞서 내 민족의 민족 신과 조상을 먼저 섬겨야 함은 만고의 진리요법칙이다. 한빛의메아리 박 희 학 븣숭덕전前참봉 (35)우리나라종교교육의모순 뱚발뱞뱞행뱞뱞인:박순구 뱚취재편집:박상섭 뱚경영지원:박영일 기사제보븡광고신청븡구독안내 대표전화(053)588-7300 FAX(053)581-0067 뱚구독료년40,000 입금계좌:농협453013-55-000691 예금주:한빛신문 뱚뱜 42612 대구달서구달구벌대로1221(이곡동538-2)성창B/D5층 뱚뱜 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그실천요강을준수합니다 (2007년1월12일등록번호대구다-01225) 500만박씨성손의대변지 2007년1월24일창간(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