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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9월30일 목요일 8 (제177호) 기 획 박윤희 대표는 전북 고창군 아산면 남산리에서 1958년 태어 났다. 한학자이자 문중의 대소사 일을 맡아 처리함으로써 함 양박씨 대종회와 구소명 종중 등 대소 문중에서 큰 어른으로 추앙받은故동수(東洙)公과어머니청도김씨정진여사와의 사이에서 2남 3녀 중 차남으로 태어나 엄격한 훈육을 받으며 성장하였다. 형 정희(廷熙) 현종이 백부(휘 동엽)에게 입후 (入后) 함으로써 장남으로서의 역할을 도맡으며 집안일을 맡 았고, 각급종친회 일 또한 소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서 주 변종친들또한입을모아칭찬한다. 이는 임진왜란에 달천전투에서 순절하여 병조참의에 증직 된 11대조 휘 유정(由精), 유복자로 태어나 6세에 아버님 없 음을 묻고, 임진란에 전사함을 알고 추상(追喪)하고 초혼(招 魂)하여 의리(衣履)로 장례모시고 제사에 슬픔을 다하니 원 님과도백(道伯)이다미포(米布)로도왔고,어머님이등창을 앓아 위태로움에농(膿)을 빨아서 소생케하고상(喪)을 당해 서는 三年을 읍혈(泣血)하여 정(情)과 예문(禮文)이 다 지극 하여 향리(鄕里)가 전송(傳誦)하여 「아버지 忠을 하고 아들 孝를 한다」고 해 조봉대부 동몽교관에 증직된 휘 효형(孝亨) 의 정려각(旌閭閣)을 보며성장하면서충과효를익혀왔기때 문이다. 전남 영광에서 지금의 고창으로 이거한 것은 증조부 휘 인 석(仁錫, 陰 通政) 公이 제순·정순·봉순 삼형제를 데리고 세 거지를옮겨지금에이른다. 박 대표는 전북대 축 산과 졸업하면서 가축 약품업에 종사했다. 그 리고 고향 땅 1800평에 백련을 심으면서 지금 의 마을기업 고창백련 (영)·천연을 이끌게 되었다. 연을 심은 후 약품사 업을 정리하고 예원대 학교 대학원 문화예술 창 업 학 석 사 학 위 를 받 고 창업관련 전문적인 조언과 생활지도를 하 면서 문득 자신의 행위 에 의문점을 갖기 시작 했다. 자신에게서 창업관련 지도를 받은 사람들에게 과연 진정성 있는 지도를 하였을까? 하는 것이다. 이에 다른 사람에게 지 도하는 것 보다 본인이 직접 뛰어들어 창업하여 그 결과를 놓 고 타인을 지도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 행동일 것이라는 확 신속에연관련사업을창업한것이다. 동 의 보 감 에 백 련 은 흰 머 리 를 검 게 만 들 고 혈행을 도우며, 지방을 분해하 고 세포를 재생 시켜 피부를 윤 기 있 고 탄 력 있게 만들어 줌 과 동시에 마음 을 편안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어 불면증과 편두통을 예방하고 집중력을 높 여주고있다고소개한다. 연잎은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항산화물질인 퀼 세틴 등이 풍부하여 효과가 뛰어나며, 플라보이드 성분은 혈 압강화에도움을준다. 연근은출혈을멈추는지혈작용과열독을풀고어혈을삭히 며토혈을멎게한다.연꽃은성질이따뜻하고독이없다.마음 을진정시키고,몸을가볍게하며얼굴을늙지않게한다. 연자는 속을 편안하게 하는 기능이 있어 섭취하게 되면 속 이 편안하며 밥에 넣어 먹거나 차로 끓여 마시면 불면증,편두 통에 효과가 있어 각종 성인병과 부인병, 노화방지, 숙취제거 에탁월한효능이있음을깊이있는연구를통해알게되었다. 동남아와 중국 등에 자생하는 연의 효능을 알기 위해 사상 의약과 오행,그리고 동양의학에 푹 빠졌고,평소 알고 지내는 고창 선운사 모 공스님의 사찰음식을 주제로 한 문화 동아리 를통해함께연구하면서연에대해더욱깊이빠져들어갔다. 특히 연잎을 이용한 차에 카페인이 없어 다른 한방차에 비 해 대중들의 기피현상이 적은 것에 착안 한 연구는 끊임없이 이어졌고,각종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무농약,친환 경인증 획득, 전주 국제발효엑스포 참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장상 수상, 중기청 HIT500 상품 선정, 자연이랑 오방국수 전 북 도지사 우수식품상 수상, 백련 비빔장 & 연근드레싱 도지 사 우수식품상 수상, HACCP인증 등 연구 성과와 제품은 입 소문으로 이어져 각종대회 수상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 으로 성장하면서 한때 소멸위기의 촌락 남산부락은 연꽃이 만발하고 귀향 인구가 늘어나는 꿈이 있는 마을로 바뀌어 가 면서도솔산에노래가락이울려퍼지고있다. 베트남,싱가폴,중국 등으로 수출을 준비하고 있고 이 수출 이 성사되면 삶의 공동체인 고창 백 련 남산부락은 조 합원들과 젊은이 들이 미래가 공존 하는 활기찬 농촌 마을의 표본이 되 는 희 망 이 될 것 이 라고박대표를비 롯한 많은 사람들 은 기대하고 있으 며, 2012년 천연 허브백련회사설 립 후, 2014년 고 창 백련 영농조합법인 설립과 마을기업인증(행안부) 전북관 광 100선 선정이라는놀라운발전으로이어졌다. 그러나 초창기 1800평의 백련 밭에서 연간 8븕의 수확을 얻 었지만 아직 연을 활용한 상품개발이 안된 상황에서 상품개 발,시장개척은만만치않은도전이었다. 8븕의 연 잎차 생산,2븕의 소모는 타산이 맞지 않은 구조다.2 011년 ‘천연허브백련차’,2012년 ‘건강발효 오방국수’등 평범 하면서도 기능성을 살린 제품은 힐링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충족,제품은불티나게팔려나갔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국수가 기본적인 싼 음식인데 그만의 문화를 심고 고민을 하다보면 그 가치가 10배 이상의 효과 있 다.”고말하며꾸준한연구는그댓가를충분히지불한다며그 동안의노력을전한다. 박 대표가 그동안 개발한 제품은 연잎차를 비롯 발효된 건 강국수를 사용하여 남녀노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테이크 아웃 형태의 국수로 개발,면이 부드럽고 쫄깃하며 조리 후 면 이 잘 퍼 지 지 않 는 3 0 가 지 레 시 피 로 간 편 하 게 즐 길 수 있 는 ‘오색보리국수’, ‘오방국수’,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오래 즐 기는 맛의 ‘처음국수 은빛국수’,쫄깃한 식감과 아름다운 빛깔 의 ‘고창국수 3종셋트’,백련으로 만드는 치유밥상 ‘연잎 영양 밥’, 좔좔 흐르는 육즙이 살아 있는 ‘만찬 도시락’, 연잎 들깨 드레싱 ‘백련비빔장’, 손상되지 않은 원재료를 그대로 담은 ‘연근가루 연잎가루’, 연근으로 바싹 튀긴 ‘리얼연근칩’에 이 어 지역의 특산품 새싹보리를 이용한 콩과자 ‘엄콩’은 아이들 에게특히인기다. 박 대표는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창업의 길은 먹고 사 는 것 이 상 의 꿈 을 꾸 는 것 으 로 남 이 하 지 않 은 일 을 먼 저 해보는것”이라며반드시“어려움뒤에는멋있는세상이기다 려진다.”희망을불어넣어주고있다. 대학을 졸업 후 순탄하게 이어지는 줄 알았던 가축약품 사 업은 구제역파동을 거치면서 힘들어졌고, 결국 24억의 빚만 떠안았다. 그러나 성실하고 믿음으로 한 결 같 이 살 아 온 그 에 게좌절은없었다.24억의빚은지난해모두청산했다. 똑같은 상품에도 가치의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남들 이 하지 않는 백련이라는 것을 테마로 하여 상품을 생산하고 국수에 보약 같은 기능을 더해 사람들의 욕구를 채워주는 일 은그에게있어큰성공을안겨주었다. 그러나 그 성공의 뒤에는 각고의 노력과 끊임없는 연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는 마을과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공간을마련하고있다. 마을의 주민과 도시의 관광객이 한 맘으로 즐기는 고창 유 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의 치유 음식과 전통문화를 통해 진 정 한 힐 링 을 체 험 하 는 장 을 만 든 다 . ‘백련연꽃차체험및시음’,‘백련으로만드는치유밥상’,농 산물 프리마켓&체험‘, 고창 농악전수관 문화공연’ 등 다채로 운프로그램으로찾아오는관광객을정성스럽게맞이한다. 박 대표는 성공의 비결에 대해 일본은 기술을 중요시 하는 데우리는눈앞의이익을쫓고있다고말하며“내가하고싶어 하 는 것 을 돈 으 로 생 각 말 고 그 일 로 꿈 꿀 수 있 는 그 림 을 그 려나가길”바란다며자신만의성공노하우를전하고있다. 그리고그동안의받아온사랑을지역의불우한이웃과다자 녀가정을후원하고있는박대표는아버지뒤를이어종사(宗 事)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 마을기업 고창백련(영)·천연이 백년기업으로영원히이어지길기대해본다. /박상섭 편집국장(parkss1012@hanmail.net) 뱚기/업/탐/방 마을기업고창백련(영)·천연대표박 윤희 전북 고창군아산면남산리1800여평의백련밭에서피어난 연꽃은지나가는길손을잡는다. 오방국수 연잎차 흔들어청춘을비 빈다,컵국수 2012년 삶 의 창 조 공간 이 자 농 촌 활 성 화 의 놀 이 터 로건강하고행복하여돌아가고싶고,알아보고싶 은 공동 체 를 만 들 고 자 심 은 고 창 의 백 련 밭 18 00평 은 젊고 아름답고 행복한 삶의터전이 되었고, 이 제는힐링의공간이되어많은사람들의호평이이 어지고있어찾아가본다. 삼강문 - 전남 영광군 법성읍 대신리, 박윤희 대표의 11대조 충신 박유정 공과 그의아달 효자박효형, 효자공의9세손동술의처열녀이씨의정려 각이다. 뱚한학자이자보학을중시하는가문에서븣 뱚창업관련카운슬러에서백련으로인생전환 연잎 차 시음(2014년 서울 a T 센터에서 열린 세계 쉐프대회에서 심사위원장과 연잎차 시음중) 뱚백련이피면도솔산에노래가락퍼지네 진흙땅에서연근을채취하고있다. 뱚꾸준한연구와노력의대가는행복한기업으로 2015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우수상을 수 상 받았 다. 뱚어려움뒤에는멋있는세상이기다려진다 다자녀가정후원물품전달을이끌고있는박윤희 대표(왼쪽에서4번째) [마을기업 고창백련(영)·천연 Tel 063-288 -5350,010-6374-9061대표박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