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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4월30일 금요일 7 (제172호) 관향조 종친회 밀성(밀양)박씨대종회(이하 밀성재)는 지난 14일(음3. 3) 을 기점으로 제16기 집행부가 공식 출범하게 되었다. 밀성재 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회의를 개최하지 못함에 따라 이사 회 의결대상 143명(대종회 임원16명, 자문위원 12명, 이사 11 5명 등)에게 의견서를 우편 발송하여 3월 16일 도착분 73명에 대해 지난 달 17일 임시 임원회의에서 개표한 결과 부의된 안 건 모두 전폭적인 지지로 원안 가결되어 정기총회에 보고되 었다. 이에따라집행부구성과출범은물론용평토지보상금으로 상업용건물을매입임대수익을올릴수있게되었다. 박원주 회장은 이날 유공자 표창에 이어 인사말을 통해 3년 전 15대 회장으로 취임당시 고함소리가 나는 등 어수선한 분 위기 속에서 출발하여 기억이 새롭다고 말하고 이제 3년이 지 나면서 대종회의 업무전반이 다져지는 것 같아 밀성재가 발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야야겠다는 각오가 생긴다며 건 물매입으로 안정적인 운영의 기틀을 다져 청년회와 여성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도 록 하고, 신라 경명왕의 적장자 가문으로서 제례의식을 재정 비하여 박문의 본보기가 되도록 전례위원회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포부를밝히고관심과성원을당부했다. 이어 이번 제향에 코로나로 인해 많은 성손들이 참여할 수 없었고, 전일입재하지 못하고 또한 식당도 운영치 못한 것은 밀성재 사상 처음 있는 일이기에 아쉬움이 남아 다음 향사에 는 이 모든 것이 해소되어 축제의 분위가 되었으면 한다며 거 듭아쉬움을전했다. 한편 밀성재는 그동안 상벌위원회가 있으면서도 유명무실 하게 운영되어 온 것을 지난 몇 차례 임원회의를 통해 이를 재 정비하여 각 종파의 추천을 받아 이날 숭조·애종·육영부문과 표창장을전달했다. 숭조부문 수상자인 박용권 전 수석부회장(은산부원군파 종회장)은 2004년 숭덕전 춘향 아헌관, 2018년 밀성대군 춘 향 초헌관으로 헌작하였으며, 2009년 아당공파 종회장으로 써 물언재를 준공하여 아당공 이하 10여 소문중의 선조 915 위의 위패를 봉안 종원들을 한데모으는 등 화합을 이루었고, 2012년 아당공파 파보 2018년 은산부원군파 추원재지를 발 간하는 등 숭조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종사에 헌신하였으 며, 밀성재 수석부회장과 전례위원장으로써 성역화 사업과 신유보 발간에 공헌한 동고·만와 양 선조 기적비 근수에도 크 게기여했다. 애종부문의 박상범 前 복야공파 종회장은 밀성재 이사, 부 회장으로 30여 년 간 종사에 참여하였으며, 복야공파 대동보 발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전 권의 훌륭한 대동보를 발간하여 종친들의 화합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고령에도 불구 하고 영동의 세덕사 수호 등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역량을 보 여종원들의귀감이되었다. 육영부문의박원준수원향교원임전교는밀성재이사,부회 장, 사문진사공파 종회장, 박씨종친회 경기도본부회장, 고려 역사선양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며 박성의 위상을 크게 높 여왔다. 특히 삼송재 수호 보존으로 종원들의 자긍심을 높여 왔으며, 고려역사선양회 운영위원으로 선조 선양에 힘써왔 다.수원향교 전교(연임)재임시에는 청소년 예절캠프와유교 아 카데미 등을 열 어 도덕성 회복운 동 에 앞 장 서 왔 으 며, 크고 작은 종친 회 행사에 보학강 좌를 열어 종원들 의 보학상식 증진 에도 크게 기여했 다. 표 창 장 을 받 은 박지원 고문은 충 헌공파 종회장, 충 헌공 후 사직공파 종회장, 대제학공 파 종회장, 밀성재 부회장을 역임하였 으며, 충헌공파 종 회장으로 재직하면 서 불미스러운 제 반 문제를 슬기롭 게 해결하고 종원 들을화합하여종회 를 원만하게 운영 할 수 있도록 노력 하였으며, 특히 선 조 현창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바 있다. 박 순 묵 이 사 는 밀성재 이사, 밀직 부원군파묘봉재유 사, 운영위원, 대사헌공파 감사, 노계박인로기념사업회 이사 (현재), 청도향교 장의(현)를 맡고 있으며, 투철한 애종정신 으로 종회업무에 적극적이고 종회 선양을 위하여 유관단체인 박약회, 청도문화원, 청도향교, 당수회, 성균관유도회 청도지 부 등 에 참 여 하 여 밀 성 대 군 의 후 예 로 자 부 심 을 갖 고 위 상 을 높이는데최선을다했다. 밀성(밀양)박씨대종회 제16기집행부공식출범 건물매입으로안정적운영초석마련할것븣전례위원회강화제의식의모범보여야 제16대 박원주 회장이 박을수(左) 박시형(右) 감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하 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 박원주 회장이 애종부문 수상자인 박상범 前 복야공파종회장에게표창장과 부상으로 꿀을 선물하고있다. 숭조부문박용권 육영부문박원준 박지원고문 박순묵 이사 밀성박씨 은산부원군파 제주도종친 회(회장 박경도, 은산부원군후 24세)에 서는 지난 4월11일(일요일) 2021년도 입도조를 비롯 선조 묘제를 봉행하였다. 4월 11일 입도조 묘역 묘제봉행 시간에 맞춰 일찍 도착한 종친들은 1년여 동안 열과 성을 다하여 진행한 「입도조묘역 성역화」사업의 성과로 잘 정비된 입도 조 묘역과 묘단을 보면서 기뻐하며 추진 위원단의 노력에 칭송과 감사를 표하였 다. 10시경 永墓壇(영묘단/입도조 厚信공 의 선친 崇智공의 묘단)의 묘제를 봉행 하였다. 초헌관에는 박순원종친, 아헌관 에는 박학용종친(직전회장), 종헌관에 는 박종관종친(금악종친회 회장)이 헌 작했으며, 執禮(집례)는 박창수종친, 大 祝(대축/독축)은박창배종친이맡았다. 영묘단의 묘제를 마치고 10시 30분경 입도조 묘제를 시작하였다. 초헌관에는 박규남 종손, 아헌관에는 박기홍종친 (제물 봉헌), 종헌관에는 박상배종친이 헌작했으며 집례와 대축은 박창수종친 과박창배종친이맡아진행하였다. 11시경 입도조 묘제를 종료하고 이번 「입도조묘역 성역화사업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이며 실질적으로 사업을 주도 하여온 박창수 종친이 성역화사업의 개 요와결과에대한설명을하였다. 11시 30분경 입도조 묘역에서 배한이 븮세장지 묘역븯으로 이동하여 입도 2세 휘 덕기 선조이하 8세휘 항보 공의묘제 를 봉행하였다. 초헌관 박경도 회장, 아 헌관 박태주 종친, 종헌관 박종길 종친 이 차례대로 헌작했으며 집례와 대축은 박창수종친과 박창배종친이 맡아 진행 하였다. 묘제를 완료한 후 이번 븮입도조묘역 성역화사업븯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설명 하고 내년 3월 조경사업을 마무리할 즈 음에 공적비를 세울 예정이며 그때까지 봉성금을 내어주시기를 당부하였다. 또 한 이 번 사 업 에 수 고 와 공 로 가 많 은 박 창수종친에게‘수고비’를드렸다. 정부의 방역방침에 따라 식사제공은 생략하였으며 묘제에 쓰인 약간의 제물 로 간 단 한 음 복 을 하 고 모 든 묘 제 행 사 를마무리하였다. 한편 입도조 휘 厚信(후신)선조는 서 기 1580년경 제주로 입향 하여 현 묘역 부근에서 생활하시다가 이곳(박별지 동 산)에 안장되었으며, 그 이후 400여년 의 풍상과 몇 번의 도굴로 봉분이 많이 훼손되었으나 ‘음사혈’이라는 오랜 遺 傳(유전) 때문에 봉분을 방치하여오다 가 지난 2020년 정기총회 이 후 저명한 풍수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븮입도조묘 역 성역화사업 추진위원회븯를 구성하여 묘역성역화사업을추진하였다. 그 결과 묘단과 묘역의 정비사업은 모 두 완료하였고 조경사업은 식재 시기의 문제로내년3월에진행하기로하였다. /자료제공박경도회장 밀성박씨은산부원군파제주입도조묘제 봉행 은산부원군파제주종중의입도조이하 선조묘역제향이 지난 11일봉행된가운데묘제에참여한 종원이 함께하고있다. 입도조묘역정화사업마쳐 묘역정화사업을마친입도조묘역전경 밀양박씨 참판 공파(회장 재균) 정 총 및 시 향 이 지 난 18일(음3.7) 전 북 완주군 용진면 상 삼 리 ( 관 전 부 락) 묘전에서 있 었다. 세종 때에 훈련 원관사와 호조참 판을 지내고 충간(忠簡)의 시호를 받은 참판공(휘 눌생,訥生)과 생육신과 비유 된 충양공(忠襄公) 휘 경신 부자(父子) 의 시향은봉서재제향후 오후1시 형상 전회장의집례로엄숙봉행되었다. 핫判公(참판공)의 자는 돈지(惇之) 휘는 눌생(訥生) 호는 운수이며 시조왕 의 4 9 세 손 으 로 규 정 공 휘 현 (絃 )이 고 조 가 된다.호조전서 휘 침의 3남으로15세 부터 목은 이색(李穡)의 문하에서 수학 하였으며 1409년(조선 태종9년) 36세에 문과에 급제 훈련원판관(訓練院判官) 을 시 작 으 로 두 루 요 직 을 거 쳐 세 종 때 에 훈련원관사(訓練院 癩事)와 호조참 판을 지냈으며 1449년(세종 31년)8월 7 일에 하세하니 향년 76세였다. 배위는 중추부사허해의따님이다. 의정부좌찬성에 증직(贈職)되고 시 호는 충간(忠簡)으로 고흥(高興) 숭양 사(崇陽祠), 장흥 세덕사, 경산(慶山) 율산서원(栗山書院)에 배향(配享) 되 었다. 아들 충양공의 휘는 경신으로 자는 자 흠(子欽)이고 호는 둔수로 배위는 정부 인 경주이씨이다. 1414년(태종14)에 출 생하여 1438년(세종20) 25세에 등제(登 第), 경주판관(慶州判官), 1453년(단 종) 훈련원사직(訓練院司直)으로 재직 중 세조의 왕위찬탈에 종형 청재공(諱 審問)과 함께 단종(端宗) 복위(復位)에 뜻을 같이 하여 곧은 마음과 숨은 절개 는 생육신과 비유되었다. 묘소는 全州 東十二里 소양산 (韶陽山) 표동(瓢洞) 계좌(癸坐)이나 실전 선고묘하(先考墓 下) 설단(設檀)하였다. 철종(哲宗), 병 진(丙辰) 1866에 비로서 호조판서를 증 직을 받고 충양의 시호를 받았다. 경산 의율산서원(栗山書院)배향되었다. 참판공의 후손들은 경북 경산, 전남 고흥, 전북 부안에 큰 집성촌을 이루고 있어 이날 제향에 각 지역에서 버스를 동원 100여명의 후손들이 참례하여 추 원보본의 정성을 다하고 종원간 친목을 다 지 는 장 이 되 었 다 . 제향후에 가진 정기총회는 지난해 결 산과 임원개선이 있었는데 신임 회장은 고흥문중의 종성 현종을 만장일치로 추 대했다. 신임 종성회장은 공직에 근무하면서 부 종중일에 헌신적으로 봉사하였으며, 참판공파 종중 감사 등을 역임하였다. 차분한 성격에 합리적인 성향을 지녀 신 망이 두텁다. 이에 수 락인사를 통해 전 임회장의 전철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 을 다할 것이며 추진중인 세보편찬에도 심혈을 기울여 후대에 길이 남은만한 족 보를함께만들어가자고당부했다. 한편 세보편찬위원회는 지난 달 25일 전남 고흥 박지성공설운동장 앞 식당에 서 순회회의를 갖고 세보편찬에 대한 수 단접수 및 작성법 등 상세한 설명과 함 께 누보되는 종원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 일 것 을 다 짐 했 다 . □ 제관록 : △ 참판공 : 초헌관 성균 (차종손) 아헌관 정우(경산) 종헌관 성 삼(고흥) 축관 재균 △충양공 : 초헌관 종성(고흥) 아헌관 방무(경산) 종헌관 병관(부안)축관창균. /박방무명예기자(경북 경산시지부) 규정공후참판공원모재(遠慕齋)시향봉행및 정총 신임회장종성前 감사추대,세보편찬에성원과협조당부 참판공과 아들 충양공의 시향이 지난 18일 봉행된 가운데 재사 원모재에서 참석한 종원들이 함께 하고있다. 참판공파 세보편찬위원회는 지난 달 25일 고흥에서 순회회의를 갖고 수단접수 및 작성방법등 상세 한 설명을이어갔다. 박종성회장 조선말 유학자 면암 최익현,송사 기우만,민재 박임상 선생 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평산사 시향이 지난 21일 무안향교 주관으로 봉행되었다.이날 제례는 ‘코로나19’로 인해 필수 인 원만 참석 무축 단헌으로 진행된 가운데 집례 배석우 도유사, 홍기관 교장(나주,豊山人)이헌작했다. 제향이후에는 배석우 도유사의 임기만료로 박래호 前 성균 관부관장(필암서원 선비학당)을 추대하여 이취임 고유례가 진행되었다. 배석우도유사는훌륭한유학자를후임도유사로모시게되 어 기쁘다고 말하고 구한말 명현들의 위상에 어울리는 평산 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자며 이임인사를 나누었고, 신 임 박 래 호 도 유 사 는 모 든 일 은 혼 자 할 수 있 는 일 이 없 다 며 모두가 함께할 때 아름다운 것으로 평산사 설립취지에 부응 하도록함께노력하자고취임인사를하였다. 평산사는국가보훈처지정현충시설물제531-4호로 지정 관 리되고 있는 사우이다. 면암 최익현, 송사 기우만, 민재 박임 상 등 3명의 유학자를 모신 사우로 민재공은 을미사변이 일어 나자제자수십명을규합하여최익현의진(鎭)에참여하였으 나 최익현이 대마도로 잡혀가 순국하자 심상 3년(心喪, 마음 속으로 복을 입는 것)을 마치고 이나 선비의 맥을 이어야겠다 는 생각으로 중암 김평묵 선생의 유배지였던 지도 두류에 단 (壇)을 설치하고 이항로, 기정진, 김평묵, 최익현 등 네 스 승 의위패를봉안하여제사를받들게하였다. 그후최익현과기우만선생의사우를건립코자부지를다듬 다가 일본 경찰에게 발각되어 뜻을 이루지 못하고 1944년 그 아들 현풍에게 두 선생의 사우를 꼭 건립하여 현충사모(顯忠 思慕)의 정신을 고양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조국광복을 보지 못한채사망하였다. 이에 박임상의 제자들과 자손이 합심하여 해방후인 1946년 에 완공하고 면암,송사 두분의 위패를 봉안했다.이어 1949년 에 사론(士論)에 의해 민재 선생을 배향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면암 최익현(1833~1907) 선생은 조선후기 장령, 돈녕부도 정, 승정원동부승지 등을 역임한 문신으로 항일운동가이고, 송사 기우만(1846~1916) 선생은 개항기 을미사변 후 호남창 의총수로활약한의병장이다. 민재 박임상(朴琳相, 1864-1944)은 높은 절의정신의 대표 적인 인물 애한정(愛閑亭) 박익경(朴益卿)의 13대손으로 다 한연구소박석무이사장의조부이다. 자는 유옥(孺玉), 호는 민재(敏齋), 본관은 무안으로 전남 무안군 현경면 평산리 본재에서 1864년(고종1년)에 태어났 다. 기준(淇準)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학자적 풍모를 지진 조선말대유학자이다. 무안평산사시향및도유사이취임고유례가져 박래호필암서원선비학당취임븣모두합심하여평산사설립취지에부응하자 조선말 항일운동가면암·송사양현과 유학자민재선생을배향하고있는 전남무안의평산사시향이 지난 21일봉행되어선생의높은항일구국의 정신을기렸다. 평산사신임 박래호도유사께서고유례에헌작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