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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1월30일 월요일 5 (제167호) 관향조 종친회 은산부원군의 장남으로 두문동 72현 의 한분인 송은공(휘 翊 : 1332~1398)을 비롯한 두 아드님(우당공·인당공), 손 자 감헌공의 시향이 지난 15일(음10.1) 경남 밀양시 청도면 고법리 보본재에서 봉행되었다. 이날 시제는 오전에 창녕 추원재에서 아버지인 은산부원군 시향 봉행 후 장소를 옮겨 개좌를 열고 초헌 관 영직(永直), 아헌관(宗憲), 종헌관 명상(明相), 집례 용건(用建), 축관 희 재(熙在) 현종을 각각 추대하여 홀기에 따라경건하게제례를마쳤다. 제례 후 가진 총회의 주요 안건으로 동아대학교에 보관된 ‘송은선생 묘소에 서 발견된 벽화’ 등 유물 16점을 회수하 여밀양시립박물관에기증키로하고,동 서재 수선 건은 집행부에 위임했다. 이 번에 기증되는 유물은 밀양시립박물관 에 송은 선생의 묘역을 재현하여 전시될 예정이다. 송은 선생의 묘소는 1999년 9월 태풍 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곳곳에 풍수해가 발생할 즈음 묘의 동북쪽 단벽위에 둥글 고 커 다 란 함 몰 (陷 沒 ) 이 생 겨 이 를 발 견 한 후손들이 사토(莎土)를 할 계획으로 들여다보자,자연적침하현상이아니라 인위적인 훼손임을 확인하고 관계당국 에 신고함으로서, 문화재청의 지원으로 동아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정밀 조사 하여 묘실 안 삼면의 벽에 그려진 벽화 의 문화재적 가치와 시대적 학술 연구자 료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2월 5일 사 적 제459호 로 지정되었다. 도굴꾼이 훔 쳐간 부장품은 알 수 없으나 송은 선생 의 생 존 시 벼 슬 을 비 롯 하 여 네 명 의 아 들과 세 명의 사위 이름 그리고 장례년 도 등이 새겨진 지석(誌石)이 발견되어 귀중한자료가되었으며,화강암으로된 돌기둥 형의 화문석(花紋石)과 청동제 수저,시대를 알 수 있는 동전, 녹유계통 항아리형도자기가출 토되었다. 송은 선생의 자는 태시(太始), 호는 송은(松隱)이다. 공민조에 급제하여 사 재소감, 예부시랑, 중서령, 예판 등 벼슬 을 했다. 이성계와 같이 남정북벌을 했 다. 그러나 려말 국정이 쇠퇴하고 어지 러워지자 벼슬을 버리고 밀주 송계에 돌 아와 정포은,이목은,길야은 등 여러 선 비들과 시국을 개탄하고 걱정하면서 문 학을즐기고토론하였다. 이성계가 등극한 후 송은 선생을 다섯 번이나 불러 좌우정승을 제수하려고 해 도 끝 내 나 가 지 않 았 고 세 칭 8 은 이 라 했 다.시호는 충숙(忠肅)이며 두문동 72현 으로 경기도 파주의 고려 통일대전에 고 려 충절신으로 배향되었고, 그 외 밀양 덕남사 청도 용강서원, 산청 신계서원, 창원운암서원등에배향되어있다. /박순제명예기자(경남산청군지부) 고려충신송은공(휘익)추모제향봉 행 보본재븣송은선생묘장벽의벽화등밀양시에기증키로 밀성박씨송은공파종회는지난 15일송은박익선생의충절을기리는추모제향을봉행하고,현안사 업을토의하는정기총회를가졌다. 1999년 송은 선생 묘소에서 발견된 벽화이다. 현재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었는데 최근 밀양시립박물관에서 무덤의 모형을 입체적으 로 만들어 벽화를 비롯 출토된 유물을 전시할 계획으로 이날 문중에서 기증키로 함에 따라 조만간이관될전망이다. 강릉박씨 대종회 ‘용연계곡 연화제’ 참례, 강릉 명주 김씨 시조 명주 군왕 김 주원어머니연화부인(강릉박씨)추모 국가명승 106호 용연계곡과 더불어 전해지는 연화낭자 이야기를 소재로하 는 ‘용연계곡 연화제’가 지난 6일부터 7 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강릉 용연계곡 용 연사에서개최됐다. 첫날인 6일 춘향전의 모태이며 설화 로 묻어 두었던 연화부인 설화를 스토리 텔링으로승화시키고자범일국사,산왕 대신, 연화부인, 강릉박씨, 강릉김씨 등 5위의 위패를 봉안하는 추모제향에 강 릉박씨대종회 치규 회장을 비롯한 재동 ·용준 고문, 용백 감사, 강릉 김씨 종대 회 김봉기회장 등 사부대중이 동참해 제 례와금강경독송을독경했다. 2007년 처음 등대영화제를 시작으로 강릉의 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2016년 부터 산사문화 예술제인 연화제를 올리 는 ‘용연계곡 연화제’는 강릉 김씨인 무 월랑과 강릉 박씨인 연화부인 사이에 태 어난 김주원 명주군왕이 강릉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설화를 기리며 사흘간 진행 되는 금번 행사는 7일 오전 마고할매 탈 제작, 염색체험, 저녁에는 가을 산사음 악회,탈놀이등이어지며지역민들끼리 화합 한마당과 다문화가정의 음식체험 등 다양하게 펼쳐지는 지역문화 축제로 자리하고있다. 박치규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뷺연 화부인 설화가 아름답고 성대하게 발전 되도록 종인들과 협조하겠다.뷻고 하였 으며 제례를 마친 후 설암 스님과 함께 차를 마시며 연화부인 설화를 집대성하 는 문화 행사 발전사업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방안을모색하기로하였다. /박용백명예기자(강원강릉시지부) 강릉박씨대종회‘용연계곡연화제’참례 강릉명주김씨시조명주군왕김주원어머니연화부인(강릉박씨)추모 강릉박씨대종회는 지난 7일 용연계곡 ‘연화제’ 에 대종회 차원에서 참례하여 관계자들을 격려 했다.(사진왼쪽부터용백,용준,치규,재동順 ) 밀양박씨 참판공파 부안문중의 형만,석규 현종은 지난 5일 오전 선조 유적을 찾아 경북 경산의 율산서원을 찾아 참배하 고경산문중의유적을돌아보는소중한시간을가졌다. 재균참판공파회장의안내를받은이번유적탐방은그동안 참판공 종중에서 부안문중의 참여가 없었기에 그 의미가 남 다르다 특히 참판공파 족보 발간 준비가 한창인 시점에 방문 수보 관계 등을 집중 논의하면서 향후 부안문중의 역할이 기 대된다. 부안문중은 참판공의 아들 휘 경신(景愼) 차자 휘 정손(楨 孫 ) 의 두 아 들 중 장 자 퇴 우 정 공 (휘 논 문 )이 연 산 군 때 점 필 재 김종직 선생의 문도(門徒)로 무오사화가 일어나자 화를 피해 한양에서 전북 부안으로 이거하여 은거하면서 문호가 열리게 되고, 퇴우정공의 아우 휘 태무(泰武)는 족보상 묘소가 전남 보성군율어면한정마을곤좌(坤坐)로전해진다. 한편 이날 찾은 형만·석규 현종은 재균 회장을 비롯한 경산 문중 임원진과 함께 한 자리에서 추진하고 있는 족보발간사 업에적극협력키로했다. /박방무명예기자(경북 경산시지부) 밀양박씨참판공부안문중율산서원참배 지난 5일 부안문중의 형만, 석규 현종이 경산의 요산공문중을 방문 임원 진과 율산서원에서 함께하고있다.(사진왼쪽에서 세 번째 형만, 재균회 장,석규현종순) 부안문중지난해참판공향사참례와경산요산공문중순례등종중활성화기대커 “예(禮)가 아니면 보지를 말고(非禮勿視), 예가 아니면 듣 지를 말고((非禮勿聽),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非禮勿言),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말아라(非禮勿動)”라는 사물(四勿)가 운데서말하지않는것이가장어렵다(勿言). 아당공은 말하지 않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였으니 평소 선조 의 삶을 본 받으려는 후손들의 의지가 반영된 물언(勿言)을 재호로 한 밀성박씨 아당공파 물언재 추향이 지난 18일(음10 .3)봉행되었다. 이날 제향은 사전에 참여범위를 안내한 가운데 아당공(휘 조)을 비롯한 6대(代) 9위(位)의 제단에서 정해진 제관과 집 행부 임원진 등 20여명 만 참례한 가운데 용권 고문의 집례로 행정학박사이면서 법학박사인 순종(대구), 밀양시의회 전 의 원 두규(밀양), 한묵(진주) 현종 순으로 헌작하고 응상 전 회 장이 독축하였으며, 찬창 판식, 찬인 해판, 봉향 용찬, 봉로 해 조, 사준 옥진, 봉작 효근, 전작 해원, 장찬 해웅, 진설 경상 현 종이각각소임을맡아정성을다했다. 아당공의 휘는 조(調)이다. 조선 초기에 진사에 오르고 그 뒤효행으로추천되어예조정랑(禮曺正郞)을지냈다. 아당선생은 평소에 명예나 이익에는 뜻이 없었던 선비로 벼슬을 그만두고 물러나 산수 자연 속에서 숨어 지냈다.오늘 날 그 시 문 ( 詩 文 ) 을 보 면 바 른 학 문 과 엄 격 한 처 신 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시문이 전하는 것이 20여 편도 되지 않아 그 아름다 운 말씀과 훌륭한 행실이 세상에 많이 남아 전하지 못해 애석 한일이다.선생은경남산청신계서원에배향되어있다. 한편 이날 제향 후 해원 회장은 국가적 위기사태에 참석하 고자 하는 종원들의 참석을 배제시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선조를 위하고 종원을 위하는 마음은 예나 지 금이나 변치 않아야 한다며 물언재 발전에 더 많은 성원을 보 내줄것을당부했다. 진주물언재추향봉행 밀성박씨아당공파 코로나19임원진과제관만참례 물언재전경및제향광경 제관, 왼쪽부터 초헌관 순종, 아헌관 두규, 종헌관 한묵, 축관 응상, 집례 용 권, 종회장 해원, 봉작 효근 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