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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8월31일 월요일 10 (제164호) 종합 밀성박씨 전국청년회(회장 순구) 는 지난 8일 경남 밀양시 밀성재에 서 고문단 및 회장단 연석회의를 갖 고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각종 행 사가 취소되면서 회원들의 숭조심 과 애종심의 헤이로 이어지지 않을 까 염려하면서 2020년 사업계획 등 을 점검했다. 순구 회장은이 자리에서 긴 장마와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지쳐있는 듯 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우리는 숭조와 애 종 을 위 해 청 년 회 를 이 끌 어 온 만 큼 추호도 흐트러져서는 안 될 것이 라며 숭조와 애종의 중요성을 강조했 다. 청년회는연초사업계획으로 ‘선조 유적지탐방’, ‘회장단 하계수련회’, ‘대종회원로고문 100수연’을 중요 사업으로 책정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해 잠정 연기 또는 취소되면 서 회원간 끈끈한 정마저 헤이 해진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도 했 다 . 이에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추세를 예의주시하 면서 향 후 대책을 수립, 우선 원로고문 100 수연은 다음달 5일로 예정하고 이 또한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진하기 로 하였으며, 만일의 경우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별도의 계획을 세워 느 슨해진 숭조심과 애종심 고취에 나 서기고 했다. 밀성박씨전국청년회회장단회의 가져 흐트러진숭조심바로하고 2020년사업점검 대종회원로고문100수연‘코로 나19’상황지켜보면서추진키로 『시경(詩經)』“비단 옷 입고는 덧 옷을 입고, 비단 치마 입으면 덧치마 입네”라고 노래했다. 화려한 무늬가 겉으로 드러남을 싫어해서이다. 시 는 성정(性情)의 음영(吟詠)인 까 닭에 시를 읽으면 그 사람이 보인 다..... 한양대학교 국문과 정민 교수 는 원파 박수섭 선생의 시를 보고 발 문에서 첫머리에 이렇게 소개하고 “선생의 시는 생활인의 시이고, 허 식이 없는 진솔의 언어다”라 했다. 이렇듯 선생의 시와 글씨에서는 아 름다운 선율이 느껴지기에 지난 12 일 ~ 2 6 일 까 지 장 수 미 술 관 ( 문 화 마 실)에서 개최된 시문전에는 많은 인 파가 몰렸다. 12일 11:00 개관에는 지역의 기관단 체장과 충주박씨 박종률 문간공회장, 박하온 남성문중 회장, 박우숙 서붕 장학회 이사장을 비롯한 대소문중의 임원진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 석 음미(吟味)하며 축하했으며, 12일 과 15일 오후 3시에 이어진 인문학강 의 ‘한시이야기’에는 시를 사랑하는 문인들과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여 선 생의 시 세계와 삶을 배우려는 사람 들로 가득 찼다. 원파 선생은 강의에 서 한시는 “문화(文化)의 기초는 문 학(文學)이고, 동양문학의 정수(精 髓)는 한시(漢詩)이다. 그런즉 한시 야말로 동양문학의 상징이 아니겠는 가.?”라고정의했다. 원파 선생은 1943년 전북 장수군 계 남면 요전에서 한학자인 화계공(휘 尙錫)과 어머니 달성서씨 사이에서 충주박씨 장수 입향조 파은공(휘 수 기, 1429~1510)의 13대손으로 태어났 다.초등학교를졸업하고아버지화계 공으로부터 경학(經學)을 전수받았 다. 계남 향약 및 계남중학교에서 무 료강사, 원려재(遠廬齋)를 세워 후학 을 가르쳤으며, 조선조 과거재현 일 반부 고선위원, 벽계시회(碧溪詩會) 한시교실 강사, 장수향교 전교, 박씨 종친회 장수군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주경야독으로 대성(大成)한 인물이 다. 여명의 새소리를 들으며 일어나 물 꼬를 살피고, 쇠꼴을 베어 짐을 채울 무렵이면 백화산이 뿌옇게 밝아왔다. 부모님의 수발을 들고 아궁이에 불을 지폈다. 원파 선생은 지난해 광주에서 개최 된 사암선조 추모서예전을 송축하는 시를지어보냈다. 『지정감상천(至情感上天, 지극한 정 하늘도 감동케 하니) 묵적고금연 (墨積古今連, 먹물 쌓여 고금을 연결 하누나) 척즐생초월(街舜設千年, 빗 을 던져 초승달 떠오르는가?) 개관의 적선(開關擬謫仙, 천문조차 열리는 적선이겠지) 정포휘팔자(廷褒輝八 字,조정 포양 여덟 글자 휘황도 하고) 가순설천년(街舜設千年,거리 가무 천년 말해온다오) 숙조지 사전(宿鳥 知斯展, 자는 새도 이 전시회 알고 있 나니) 淸音後世傳(청음후세전, 청음 으로후세에전해주려마)』 또, 선생의 나이 33세 10월 계해일 밤 꿈에 일곱 글자를 얻고 이를 시로 남겼는데 이는 ‘일장천하즉부운(一 杖天下卽浮雲)’으로 ‘작지 하나 들고 천하를 주유하니 곧 뜬 구름일세’ 즉 방랑하여 돌아다니다 보면 허무한 세 상만 만나는 것으로 젊은이들에게는 큰 교훈으로 와 닿을 듯 하다. 선생의 시는 이처럼 삶에 기초한 시적 상상 력이뛰어나다는평이다. 원파박수섭시문전(개인전) 열려 장수미술관 12일~26일, 허식 없는 진솔의 언어 감탄 이어져 원파 박수섭 선생(左)이 전시회를 찾은 동생 수두 현종과 함께 하고 있다. 사암선생 추모서예전을 축하하며 지은 시를 서예가인 아들 광근 군이 옮겨 썼다. 바다의꿈 간곡박희익 넓은바다 파도치는꿈속 바다를안아본다 몽돌이흩어진해안 자연의조화속삭임은 나를흥분하게한다. 넓은가슴으로부르는 바다의자갈부딪히는소리 쉬어가면서좔좔차르르 밀려오는파도몽돌에 분풀이라도하듯 가슴깊이파고든다. 또한번가고싶다 그해변 전쟁의후유증분노가 몸을후들거리게한다 2008년, 2009년 연속 ‘한국을 빛낸 문인들’ 시 부문 선정 작가이며 매월 당 문학상 시부문 본상을 비롯해 화 려한 수상 경력을 가진 중견 시인으 로 (사)세계문인협회 이사, 국제문화 예술협회 회원을 비롯해 전국과 지역 의 여러 문학단체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시인 박희익 현종이 이번에는 ‘한반도문학’ 대상을 수상 지난 6월 출간된 한반도 문학 제7집 에다수의시가수록되었다. 경남밀양출생으로동국대학교를졸 업하고월간‘문학세계’를통해시에등 단하였고 ‘문학춘추’ ‘한맥문학’을 통 해 수필에 등단했다. 허균 허난설헌 시 본상, 매월당 문학상 시본사, 미국 LA 에피포트문학상, 문학세계 시 본상, 무 원문학상시본상,문학세계공로상,아 시아서석문학7회시대상,한국신문예 17호 시 대 상 등 국 내외 권 위 있는 굵직 한대상을수상한바있다. ‘정감’, ‘그리움’, 꽃망우래기, ‘그대 와 이별 오는 날 내혼 어디서 멈출까’, ‘원남동까치’,‘가슴에 핀 담쟁이’, ‘게 는 앞으로 가지 않는다’, ‘물에 빠진 개구리’, ‘별을 닳는 황금꽃’, ‘지팡 이’, ‘엉터리시인’, ‘꽃 따라 가는 길’, ‘별이 나를 보내요’ 등 15편의 시집을 펴내고, 수필집 ‘동해의 수호신’을 비 롯 다수를 펴내는 등 왕성한 집필활 동을이어가고있다. 이번 ‘한반도 문학상’ 수상에 훌륭 한 많은 선배님과 촉망되는 후배님도 많은데 졸작을 선정해준신 한반도 문 학 회원님들에 죄송한 마음으로 인사 를 드린다면서 여생 끝까지 독서 계 속하고 꾸준히 좋은 시를 쓰고 작품 활동 열심히 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희익 시인 ‘한반도문학’대상 수상 15편의시집과다수의수필집펴내 경애왕에 대한 잘못된 역사를 연구하 여 바로잡아낸박순교 박사가 배트남의 이씨왕조(국호:대월)가 쇠락하여 고려 에 온 화산이씨의 삶을 연구한 도서 ‘홍 하에서온푸른별들’을펴냈다.(도서출 판지성인) 홍하를 터전으로 발흥한 Vi멊t Na m의 이씨 왕조[국호: 대월]가 일각일 각 쇠락하여 마지막을 고하자, 대월의 왕족 이용상이 대월을 떠나 고려에 왔 고, 이후 그의 핏줄이 경북 봉화의 창 해[푸른 바다]에 8백년에 걸쳐 세거 (世居)하기까지, 역사의 행간에 파묻 힌 숨은 사연들을 팩션(Faction)의 형태를 빌려 섬세하게 부조, 복원한 것이다. 화산이씨 전체 혈맥의 흐름을 오랫동 안 추적. 선도적 독보적 연구 성과를 거 둬낸 필자가 기존의 연구 성과를 녹여 내어간명하고 평이하게 정리한 대중서 이다. 필자는 화산이씨 둘째 아들의 혈 맥 800년의 흐름과 계보를 추적, 전체 계보도로 치밀하게 완성해 낸 바 있 다 . 전 작 계 보 도 가 한 장 의 전 지 속 에 아 들 과 딸까지 망라하여 8백년의 시간적 종 횡을 표시, 직관적 흐름으로 이뤄낸 값 진 것이었다면, 이번 발행된 책은 인문 학적 사유와 성찰이 담긴 글을 버무려 화산이씨 종손들의 희생과 헌신, 뿌리 찾기의 고단한 위업, 고요한 은둔의 역 사를 비극적 문체로담담하게 설명하고 재연해내었다. 홍하를 기반으로 9대 216년간(1009 -1225)존속한 이조(李朝)의 역사를 파 헤치며 왕조를 창업한 이공온(李公蘊) 의 시, 신도(新都) 하노이의 건설, 이를 천명한 천도(遷都)교서 등 내밀한 왕조 의 속살을 훑으며 역사의 한 획을 긋고 대망을 이룬 굴기의 왕조가 어떤 과정 을 거쳤는지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필자는 베트남의 유일한 화폐표 지모델, 베트남의 정신적 지주인 호찌 민(Ho Ch Minh) 주석이 생전 열여덟 차례나 이조의 유적지를 방문했고, ‘고 전문화’를완성한대월의이조(李朝)를 부각해 국기(國基)를 진작하려 한 점 등을 얘기하며, 국가와 국가, 나라와 나 라의 선린 구축에 차지하는 역사의 중 요성을역설한다. 한편 본보에 게재해 왔던 경애왕의 ‘역사비정’ 또한 조만간 책으로 출간될 계획이다. 박순교박사‘홍하에서 온푸른별들’ 펴내 베트남의 이씨왕조[국호:대월] 고려 정착 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 박종현 명예기자를 말한다면, 인생 은 60부터라는 옛 聖賢의 명언을 받 들어 현재 실행 중인 진행형 학구파 이다. 그는 어릴 적 꿈인 기술자나 과학자 의 길을 가고자 남달리 한곳에 집착 하고 몰두하는 성격을 갖고 제2의 에 디슨의 뒤를 이어받으려고 탐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성장하면서 온갖 기 술을 습득하고 대학을 거쳐 직업군인 의 길을 걸으며 전문가로 성장을 하 였다. 학 문 에 관 심 이 많 은 5 9 세 의 그 는 대 학교 6회를 걸치며 싱가폴과 중국 상 해 등 3회에 걸쳐 외국어 연수를 받았 고 대학교 졸업시 수석과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마지막 학문의 길을 걷 고있는중이다. 한편 지난해 한국열린사이버대학 교(KOCU:Korea Open Cyber Univ ersity)특임교수로 임명까지 받아서 강단에서 후학을 위해 지식을 전달하 는보람된활동도겸하고있다. 이번에 연세대학교를 졸업하는 그 의 경영학 석사학위 논문은 최우수 자로 선정되었으며 지난해까지 대 학원 총 원우회 회장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학생으로 다양한 활동을 인 정받아 공로패 수여, 성적우수상까 지 받는 영광을 안았고, 지난 5월 서 울 세종대학교 경영학 박사과정에 합격하여 박사에 입문하는 그는 고 교시절 밴드부(트럼펫)의 기량으로 지역사회에서 재능기부는 물론 특 전사 출신의 수중잠수로 태백시 관 내 황지연못 정화작업, 한국아마추 어무선연맹(KARK)의 기술 강사 로 20여년 강의를 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에 봉사활동을 톡톡히 하는 등 지역 단체장을 맡아 열심히 활동하며 자기계발을하고있다. 직업군인으로 전역 후 대우전자에 입사하여 하이마트 지점장을 끝으 로 ㈜캐리어에어컨 태백점을 개업 한 후 종친회관의 온풍기 구입으로 인하여 인연이 닿아 가입을 하게 되 었다. 박씨종친회 태백시지부의 회관이 건립된 1999년 10월 23일 이전인 9월 에 입 회 를 한 그 는 아 내 “丁 明 玉 ”을 대동하여 대종회 원로들과 함께하며 오릉 참배 및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 로 동참하여 솔선수범하는 모습과 朴 氏家門의 영광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며 태백시지부에 감초적 역할을 해왔 기에 아내 丁明玉은 22년간 정명옥이 아닌 “朴명옥”으로 부부가 함께 참석 하여 종친을 위한 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있다.. 2002년경 청년회의 창립 멤버로 사 무국장을 맡았으며, 부회장으로서 대 종회와 청년회를 오가며 양측 회의를 참관하는 중추적 역할 또한 지부발전 에 많 은 영 향 을 주 었 다 . 특히,현재실시하고있는 육영사업 으로 매년 새해 행사에 대학교 입학 생에게 장학금 지급과 5월 가정의 달 에 효도관광을 실시하는 것 또한 그 의 착안에서 비롯되었으며 종친회관 에서 대소사 행사시 무더위를 견딜 수 있 게 회 관 내 에 냉 방 기 도 기 증 하 였다. 또한 사진에 관심이 많아서 40여 년 전부터 활동하던 촬영기법과 지 식은 태백시지부 각종 행사의 귀중 한 자료로 수록되어 있어 태백시지 부 역사에 길이 보존될 자료를 확보 하여 관리하고 있다. 활발한 성격과 인간관계 중심의 마인드는 종친 어 른들에게 귀감이 되어 어른들의 관 심을 불러일으키고 일거수일투족의 행동은 지부발전에 미약하나마 힘 이 되 고 있 다 . 지난해(2019)부터 태백시지부의 財務局長으로서 공사 간 바쁜 와중 에도 행정적 처리의 완벽함과 현재 의 강원도본부 재무국장(2020~202 1)으로 양측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본인의 책 임을 끝까지 수행하는 뚝심의 사나 이로서 불굴의 특전용사답게 살아 가고 있다. 1남 1녀 중 장남은 부친의 뒤를 이 어 특전사의 직업군인으로 상사 진급 예정이며, 금번 8월 유엔 평화유지군 으로 레바논 파병을 떠났다. 아들 또 한 박씨 가문의 관심과 긍지를 갖고 있어대를이을만하다. 시조대왕의69代,밀양박씨규정공2 5대,청제公20대손인 그는 宗綱三是를 존중하며 만파일원으로 500만 성손 중 의 한 사람으로 朴氏의 자긍심을 갖고 종중을 위하여 살아있는 동안 최선을 다할것을다짐한다고하였다. <약력> 제1공수특전여단 통신 하사관 중사 전역(교관)/하이마트 태백지점 지점 장/ 캐리어에어컨 태백총판/ 국제멀 티시스템 대표/ 연세대학교 경영학 석사/ 서울 세종대학교 경영학 박사 과정/ 한국 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 교수 ■종친탐방븣 태백시지부명예기자박종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