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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6월30일 화요일 8 (제162호) 시·군·구 지부 및 관향조 종친회 한빛신문은성손여러분이함께 만들어가는소중한자산입니다 1인 2명의 구독자 배가운동·자녀들에게 신문보내기 운동에 적 극동참하시여한빛신문이더많은자료를만들어후손들에게물 려줄수있도록힘을실어주시기바랍니다. ※ 성손 여 러분이 납부하 여 주 신 구독 료는 신문발 행 에 큰 도움 이 됩 니 다. 구독료및후원금 계좌 453013-55-000691농협 한빛신문 뱚뱚※제보및구독신청안내:053-588-73 00,070-4250-0078 뱚뱚 뱚 Fax053-581-0067 뱚뱚뱚 e-mail:parkss1012@hanmail.net 2007년부터 본보에 150회에 걸쳐 연재된 蘆江선생 한자이야기 가 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蘆江선생 한자이야기는 무너져 내리기 쉬운 오상(五常)을 깨우쳐 주고 근본(根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정가 20,000원 경남청년회(회장 순구)는 지난 20일 경남 사천시 봉남동 소재 성덕전(聖德 殿 ) 을 찾 아 알 묘 (謁 廟 ) 후 지 역 종 친 들 과 간담회를 갖고 성덕전 및 종친회 활 성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함께 노력 하기로했다. 순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천지역 종 친들이 성덕전(聖德殿)을 찾을 수 있도 록 하고, 더 나아가 지역 종친회가 활성 화 될 수 있도록 경남청년회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히고 지역 청년들이 경남 청 년회에 들어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당부 했다. 성덕회 영춘 사무국장은 종친사업이 단절된 느낌이라고 말하고 윗 어른들로 부터 젊은이에 이르기까지 자연스럽게 내려와야 하는데 그렇지못한 것 같다며 소실된 문헌 수집과 성덕전 운영에 협조 를구했다. 성덕전(聖德殿)은 신라시조대왕과 알영왕비의 위패를 봉안한 곳으로 1946 년 삼천포 지역의 성손들이 바다건너 멀 리 경주까지 갈수 없는 처지에 시조왕의 향 화 를 받 들 기 위 해 높 은 숭 조 심 을 바 탕 으로세운곳이다. 1946년 12월 2일 시조왕 묘전 봉건 기 성회를 구성하고 초대 회장에 종실 현종 을 추대하여 지역 성손 53명의 동참과 모금운동으로 당시 409,400원을 모금 현 삼천포 시외버스터미널 부근 벌리동에 묘전을 세우고 매년 춘분과 추분을 기해 향사를 봉행했다. 당시 건축비가 350만 원으로 3백 여 만원이 부족한 상황에 종 친들의 노고를 엿볼 수 있을 것 같다. 성 금을 기탁하고, 그마저도 여의치 않은 성손들은 울력을 통해 완공시켰다는 후 문이다. 이후 묘전봉건기성회는 1953년 박문 번영회로 거듭났다.그러나 묘전이 퇴락 하고 협소하여 많은성손들의 염원 속에 1970년 2월 6일 삼천포문화원에서 성덕 전 재봉건추진위원회를 중앙종친회 관 수 회장을 비록한 임원진 10여명이 배석 하고 지역의 성손 7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결성되어 현 봉남동 279-16번지에 1971년 7월 16일 기공식을 갖고 다음해 10월 30일 공사를 마무리하고 위패를 이 안하여지금에이른다 .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보수를 해왔고, 울타리 담장 공사, 일주문 건립 등을 하 였으나 여의치 않다고 성덕회 임원들은 전한다. 지금의 성덕회는 ‘박문번영회’의 후 속조직으로 초대 종실 회장에 이어 남 조, 균용, 정수 회장에 이어 2002년 8월 종섭 회장이 취임 지금에 이르고 있으 며, 현 영춘 사무국장을 비롯한 임원진 이 새로운 비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정열 도의원 등지역의 인사들이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조만간 활성화를 기대 해도될것같다. 한편 지난 달 23일 제향에는 경남본부 제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대거 참석 하였으며,현재택일로정해진제향일을 정일로 정하여 시행하는 것을 적극 검토 하고있다. 경남청년회임원진‘성덕전(聖德殿) ’알묘 사천지역종친들과간담회가져 경남청년회임원진이 알묘 후성덕회임원진과 함께하고있다.(사진왼쪽부터주희 감사,우길경 남청년회수석부회장,순구경남청년회장,영춘사무국장,종식부회장,호의이사,명옥 사무차장) 성덕전전경 밀성박씨 진재공후 덕천공 문중은 己 未年(1860)년 기아(飢餓)에 고통 받는 향촌민들을 구제하기위해 논을 팔았던 덕천공(휘 임훈) 묘역을 이장하고 묘비 를세웠다. 이는 당시 아전들과 지역의 토반들이 작성한 문서가 전해지고 있음에도 일부 후 손 들 만 이 를 알 고 있 어 훌 륭 한 행 적 이 소실될까 염려하여 돌에글을 새긴 것이 다. 덕천공의 초휘는 영익(英益) 개휘는 임훈(琳薰)이다. 字는 이겸(利兼), 號는 덕천(德泉)으로 헌종 무술년(1838)에 태어났다. 이번 묘비 건립은 공의 5대손 8종항간 (장손 상호)이 그동안 모아온 금원(金 員)과 거출한 금액으로 공사비를 충당 하고, 지난 4월 초 측량과 함께 축대를 쌓고, 윤달인 지난 8일 마무리 되었다. 이번 묘역 공사는 공의 아들(휘 행길), 손자(영구·영윤), 현손(휘 형철) 등 11 기를 천묘(遷墓)하여 봉분을 낮게 하는 평장으로시공했으며,묘비문을통해공 (公)의 행적을 소개해 본다. [密城朴公琳薰墓碑文] 도덕으로써 행동을 삼고 정직으로써 모범을 보여주 었으니 곧 밀성박공 휘 임훈(琳薰)이다. 공의 字는 이겸(利兼), 초휘는 영익(英 益) 號는 덕천(德泉)이다. 헌종 무술년 (1838)에 태어났으니 先系는 신라종성 으로 밀성대군 후예이다.중시조는 고려 조 태사 밀성부원군 휘(諱) 언부(彦孚) 이고 파조는 고려벽상공신 증 좌시중으 로 시호는 문정(文定)이다.8世뒤 휘 준 철(俊喆)의 호는 진재(眞齋), 통덕랑으 로 문장과 학행이 뛰어나 유교적 문풍 (文風)을 이끌어 세인의 추앙을 받았으 니 진재공종중의 鼻祖이다. 6대조 휘 난 추(蘭秋)는 강릉참봉을 지내고,영조 무 신난에 고령의 나이로 의병을 모아 호종 (扈從)하니 그 공으로 가선대부동지의 금부사에 제수되었으며, 5대조 휘 대업 (大業)은 아버지를 도와 무신난(戊申 亂)에 함께하고 1729년경 산수 수려한 만수동에 이거하여 유유자적하니 곧 이 곳 만수리 입향조이다. 고조의 휘는 광 석(光碩), 증조의 휘는 세기(世起), 조 부 휘 득룡(得龍)은 효행으로 통정대부 에 加資되고 아버지 휘 동수(東守)는 형제간에 우애하고 지극한 효성으로 세 칭 兄弟幷孝라하였다. 어머니는 水源白 氏이니 공은 맏이다. 천성이 순후하고 덕행으로서 순화하니 따르지 않은 이 없 었다. 己未年(1860)년 기아(飢餓)에 고 통 받는 향촌민들을 구제하기위해 논을 팔아 구휼하였으니 보기 드문 사례이다. 이는 투철한 도덕의식과 애민정신으로 솔선수범 한 것이다. 이에 같은 해 12월 아전(衙前)과 지역의 토반(土班) 26人 이 公에게 부역을 면제하고, 혹 어려운 일을 당한다면 합심하여 도와준다는 完 文을 작성 수결하여발급한 문서가 전해 진다.公은 선비정신에서 비롯되는 높은 의리와 도덕,그리고 오상(五常)을 실천 하였으니 후세에까지 그 음덕이 고루 비 추어진다. 丁丑年(1877) 11월 5일 향년 39세의 일기로 영면하니 슬퍼하지 않은 이 없었다. 배(配)는 경주정씨이고, 후 배(後配)는 광산김씨이니 만수리 산62 번지간좌(艮坐)쌍분 (雙墳)이다. 슬하에 독자를 두었으니 휘는 행길 (幸吉)이요, 행길은 영구(永九)·영윤 (永允) 형제요 영구는 창준(昌俊)을 영 윤은 무후(无后)이다, 창준은 원순(元 淳)·정순(貞淳)·용순(龍淳)·동순(東 淳)·남순(南淳) 五男을 두었으니 원순 은 상호(相鎬), 정순은 상언(相彦)·상 섭(相燮), 용순은 상기(相基)·상신(相 信), 동순은 상열(相烈)·상배(相培), 남 순은 상훈(相勳을 낳으니 八從行間으로 이들이 성력을 모아 庚子年(2020) 묘역 을 정비하고,선조의 유덕이 사장(死藏) 될 것을 우려하여 빗돌에 글을 새기게 되었으니 이는 곧 효행에서 비롯된 것으 로 公의 아름다운 덕행이 길이길이 이어 지길 기대해 본다.(경자년 윤 4월 17일 5대손 상섭 삼가 글을 짓고/ 상호·상언· 상열·상섭·상기·상배·상신·상훈이 세 우다.) 밀성박씨덕천공묘비세워 흉년에굶어죽어가는향민을위해논을팔아구휼븣훌륭한행적소실될까염 려 밀성박씨덕천공문중묘원,전남곡성입면만수리 1860년 향민들을 구휼할 당시 아전들과 토반들이 작성한 완문, 이 완문에는 아전들의 실명이 기록 되어있어보기드문일이다. 상선약수(上善若水)란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 經)에 나오는 말이다.상선(上善)이란 최고의 선이라는 뜻이다. 선(善)에는 상븡중븣하가 있는데 가장 으뜸가는 선이상선이다. 노자는 ‘상선은 물과 같다(上善若水)’고 했다. 또한 공자(孔子)는 ‘슬기로운 자는 물을 즐긴다(知者樂水)’ 고 했다. 그리고 다산 정약용(丁若鏞)은 ‘물과 같이 처 신하라’고 했다.모두가 혼란스러운 사회에서 우리는 어 떻게 처신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물에 비유해 표현하 고 있다.왜 물을 찬양하고 따르라고 하였는가? 물의 특 성을살펴보면이해가될것이다. 사람은 일상생활에서 신분상승을 하려고 계속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고 경쟁을 하지만 물은 다툼이 없이 계 속 낮은 곳으로 묵묵히 흘러내려 간다. 따라서 물은 우 리에게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謙遜)의 미덕을 가르쳐 주고있다. 물은 언제 어느 곳에서나 어느 한쪽으로 기우러지지 않고 수평(水平)을 이룬다. 이는 우리에게 공평(公平) 의원리를가르쳐주고있다. 물은 어느 그릇에 담겨도 욕심을 부리지 않고 그 그릇 에 맞게 담긴다.이에 물은 우리에게 분수(分數)를 가르 친다. 물은 장소의 높고 낮음 넓고 좁음 깨끗하고 더러운 곳 을 가 리 지 않 고 그 어 느 곳 에 서 나 그 곳 의 모 든 것 을 받 아드린다. 이는 우리에게 포용(包容)의 미덕을 가르친 다. 물은 지상의 더러운 것을 모두 깨끗이 씻어주면서도 찌꺼기를 남기지 않는다.불도 지상의 더러운 것을 태우 지만 재를 남긴다. 따라서 물은 우리에게 청결(淸潔 )과 투철(透徹)함을가르친다. 물은 높은 산골짝에서 졸졸 흐르기 시작하여 낮은 곳 으로 흘러가면서 한 방울, 한 방울씩 합쳐 흘러가면서 냇물과 강(江)을 이루고 마침내 바다(海)를 이룰 뿐만 아니라 큰 힘을 형성하여 인간에게 필요한 어장(漁場) 과 해상교통(海上交通)을 마련케 하고 수력발전(水力 發 電 )의 자 원 을 제 공 하 는 등 협 력 (協 力 )의 지 혜 를 준 다. 물은 환경(온도)의 변화에 따라 부득이 고체(얼음) 기체(수증기)액체(물)로 변화하지만 그 근본(H2O)은 불변한다. 이는 우리에게 환경변화에는 순응하지만 그 근본만은지킨다는지조(志操)를가르친다. 기타 물은 생물체(人븡動物븡植物)에 생명수를 공급하 나 자랑하거나 생색을 내지 않는다.이는 우리에게 봉사 정신(奉仕精神)을일깨워준다. 이처럼 사람은 물의 지혜(특성) 즉 겸손(謙遜) 공평 (公平) 분수(分數) 포용(包容) 청결(淸潔) 협력(協力) 지조(志操) 봉사(奉仕) 등을 배워 실천할 때 만민의 존 경을 받고 물처럼 위대한 존재가 된다. 이것이 노자의 물의 철학이다. 오늘날과 같이 개인주의 이기주의 배타 주의가 만연된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상선약수(上善 若水)의교훈을되새길필요가있다. 朴鍾德(사)신라오릉보존회부이사장 ※충남아산시송악면외암로 1138번길25 ※H.P010-2540-0603 ※한국수필가협회회원(수필집①븮歸鄕븯 ②븮마을의守護樹븯 출 간) ※전成均館副館長(현성균관 元老) 상선약수(上善若水) 2018년 경북 포항시 흥해읍 분회장으 로 취임 이후 꾸준히 종원들의 보학증진 에 앞장서고 있는 문환 회장의 행보가 종원들의귀감이되고있다. “종친회는 혈연으로 구성되었음에도 회의 때면 뭐 그렇게 자랑거리가 많은 지 모 른 다 . 밥 만 먹 고 헤 어 지 는 운 영 에 젊은 사람들은 기피하고 있다. 이에 젊 은 종친들과 함께 활성화를 이루려면 종친회의 순수한 목적인 숭조와 애종을 위한 운영으로 이를 위해 뿌리를 알고 나를 알아가야 한다.”문환 회장의 일성 이다. 문환 회장은 종원들의 뿌리교육을 위 해 우선 다수의 종원이 있는 규정공파 3 5지파 세계도를 제작 배포하고 상세히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이제 더 나아가 다른 종중의 세계도도 계속 제작하여 배 포할예정이다. 나를 모르는데 어떻게 조상을 알고 다 른 종원들의 궁금증을 풀어 줄 것인가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하는 문 환 회장은 수시로 본보의 문을 두드린 다. 그리고 궁금한 점에 대해 물어보고 족보를들여다보면서이를터득한다. 밀양박씨 규정공 후 영해공(휘 안국) 의 후손인 문환 회장은 포항제철에서 정 년을 맞은 뒤 포항지역 영해공 후손들의 모임을 만들고 함께위선 사업을 펼치면 서 보 람 또 한 갖 게 되 었 다 고 말 한 다 . 그 러나 범박 종친회에나가면서 밥만 먹고 헤어지는것에아쉬움을느꼈다고한다. 체계적인 뿌리 교육이 되지 않고 있는 점에 중점을 두고 이를 위해 나부터 앞 장서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며 종원들의 보학증진에 미력하나마 보태 고싶다는소망을피력하고있다. /박병용 명예기자(경북 포항시지부) 포항시흥해읍분회문환회장종원보학증진에 앞장 사재로세계도제작보급 박문환 회장이 세계도를 갖고 뿌리 교육이 종 친회활성화에큰비중을차지하고있다고강조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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