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page

- 76 - 법안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으며, 연로한 유족들이 세월의 무게와 코로나 역병 등 으로 세상을 떠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가 출범한 지 약 1년 6개월 동안 "민간인학살사건이 9500 여건이나 신청되었지만 구조적인 모순 때 문에 현재까지 조사개시결정서는 단 한 건도 발송되지 못했다"고 강조하며 특히 " 새롭게 탄생한 윤석열 정부도 민간인학살 과 과거사 해결방안을 전혀 언급하지 않 고 있다"라고 성토했다. ▲ 한국전쟁전국유족회 상임의장의 인사말 윤호상 한국전쟁전국유족회 상임의장은 ‘여는 말씀’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 주지 못한 나라는 나라로 인정할 수 없 다”면서 국민을 학살하는 “반인륜적 범죄 를 저지르고 은폐하는 국가는 대한민국밖 에 없을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날 행사는 조국의 자유와 해방을 위하 여 희생한 순국선열과 한국전쟁전후에 학 살당한 백만 원혼들을 위한 묵념으로 시 작되었다. 윤호상 한국전쟁전국유족회 상임의장은 ' 여는 말씀'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 주 지 못한 나라는 나라로 인정할 수 없다"면 서 국민을 학살하는 반인륜적 범죄를 저 지르고 은폐하는 국가는 대한민국밖에 없 을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