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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 - 윤호상 한국전쟁전국유족회 상임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 주지 못한 나라는 나라로 인정할 수 없 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학살하는 반인륜적 범 죄를 저지르고 은폐하는 국가는 대한민국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70년의 한을 간직한 유족들 한분 한분이 세상을 등지고 있지만, 민간인학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백만 유족들이 자자손손 대를 이어 부당한 국가권력에 끈질긴 저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경고 했다. ▲ 연대사를 하는 송운학 촛불계승연대 천만행동 상임대표 송운학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상임대표 겸 국민주권개헌행동 상임대표는 ‘연대사’ 에서 “한국전쟁이 발생한 지 거의 72년이 다 되었다. 민간인이 아무런 재판도 받지 못하고 대규모로 학살당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그는 “그것도 억울한데 연좌제까지 적 용되어 빨갱이라는 딱지를 달고 그 가족 이 평생을 고통에 시달렸다면서 민주국가 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갈했다. 송 상임대표는 또 “10년이면 강산도 바뀐 다는 옛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