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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4 - 36) ☆편집후기☆ 일찍 찾아온 장마와 열대야현상으로 찜통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코로나도 인간의 극복 의지와 의료진의 헌신적 봉사정신으로 서서히 물러가고 있습 니다. 지구의 기후환경변화로 여름철이 극심한 더위로 지구촌을 뜨겁게 달굴 것이라는 기상예 보가 발령되고 있습니다. 5월26일 국회앞 과거사법재개정안기자회견과 원혼추모문화행사에 참여하신 유족님들을 2년만에 만나서 보니 세월이 퍽이나 빨리 지나가 버렸으며 모든 유족들의 노쇠한 얼굴이 가슴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모진 세월을 응어리진 가슴을 움켜쥐고 살아온 한평생 이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요 국회와 정부 그리고 진실화해위원회는 한국전쟁민간인학살문제를 도외시하면서 정쟁만을 일삼고 있습니다. 우리가 목숨이 붙어있는 한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5월26일 전국에서 참여해주신 유족들의 한맺힌 함성이 지금도 귓전에 메아리쳐옵니다. 우리는 코로나도 이겨내고 생의 한가운데 살아있습니다. 6월28일 윤석열대통령집무실 앞에서도 유족님들의 뜨거운 열정 으로 과거사해결촉구 기자회견에서 백만 유족의 뜻을 전달하였습니다. 반드시 조부모형제의 죽음의 진상과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 고 유족님들의건강과 가내 평안하시기를 기원하면서 편집후기를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6월30일 편집위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