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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 ▲ 연대사를 하는 송운학 촛불계승연대 천만행동 상임대표 송운학 상임대표는 “10년이면 강산도 바 뀐다는 옛말이 있다. 한국전쟁이 발생한 지 거의 72년이 다 되어 간다. 70여 년이 면, 강산이 일곱 번이나 바뀐 것과 다름없 다. 이토록 긴 세월이 흐르도록 정치인들 과 국가가 한 일이 있는가? 거의 없다. 부 끄럽고 죄송하다. 국회의원 등 모든 정치 인을 대신하여 두 무릎을 꿇고 사죄라도 드리고 싶다면서 진솔한 심정을 밝혔다. 특히, 송운학 상임대표는 “국가가 책임을 져야만 한다고 믿고 있는 피해자들이 여 기저기서 배상과 보상 등을 실시하라고 아우성을 치고 있다. 하지만, 국회와 행정 부 등 국가가 올바른 해법을 마련하지 못 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물론 양심적인 국 민과 함께 하루빨리 배·보상기금조성 등 국민해법을 마련하여 학살당한 가족과 연 좌제 등으로 평생을 고통받은 이 자리에 계신 유족 여러분이 품고 계실 한을 조금 이라도 풀어드리고 위로해 드릴 수 있도 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