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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만세운동길 1919년 3월 10일, 양림동 수피아여학교에서 시작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과 주민들은 오웬기념관을 거쳐 양림 윗교회를 향하던 중 이곳 작은 언덕길에세 태극기를 휘날리며 아리랑 노래를 불렀다. 그날 이후 이곳이 아리랑고개로 불렀다. 광주지역 3.1만세운동은 남궁혁 목사의 사택에서 비밀리에 계획되었으며, 그 일로 100여명이 체포되고 교회당(현 광주양림교회)이 몰수당했다. 2009년 독립운동 민족대표 33이의 묵비석이 이 길 언덕 공원에 설치되었으며, 2014년 도로명 주소 시행에 따라 3.1만세운동길로 명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3.1만세운동 상징게이트 3.1만세 운동길 진입로 2곳에 설치된 상징게이트는 광주지역 독립운동 역사의 큰 물줄기를 형성하는데 밑바탕이 된 3.1만세운동을 기리는 상징물로서, 3.1만세운동에 나서는 주민들의 모습을 표현한 미니동상과 음(파랑)과 양(빨강)의 조화를 상징하는 태극기의 태극문양의 구(球)로 구성하였다. 특히 양림동에서 3.1만세운동을 함께한 독립운동가 오방 최흥종 선생, 여성 독립운동가 윤형숙선생, 박애순선생의 인물사진을 담아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