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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는 대정리에서 출생하시어 부모님께 효를 다하고 높은 학문을 수양하시어 야학을 개설하여 많은이들에게 한글을 일깨워 주셨으며, 일제강점기 민족자주 독립정신의 발로인 삼일독립만세 운동이 일어나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지역의 젊은이들을 규합하여 마을 뒷산에 횃불을 밝히고 대한독립만세 운동을 펼치시다 일경에 체포된 후 끝까지 입을 열지 않고 그 책임을 지시어 동료들을 구하고 갖은 고초를 겪으시고 지병을 얻어 돌아가신 이후 광복 60주년을 맞아 대통령 표창및 삼일독립유공자로 추서되신 연산서공 휘 은자 모자 님의 공적을 기리고자 기념사업을 추진하던 중 한국전력 중부건설단의 지역연계 사업지원 및 홍주향토문화연구원의 조력으로 성사 되었다. 민족 자주독립을 위한 선조의 높은 뜻을 후손들이 깊게 새기며 자손만대 그 정기를 이어받아 길이 이어지길 염원하며 이 비를 세우다. 2011년 10월 홍주향토문화연구위원 손 광철 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