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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이곳인데,'바닷속 만년석'이 앞에 있고, 뒷편에 붉은 색 지붕집이 보이고.... 사진출처 : 경북신문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국민보도연맹사건 포항지역 희생인 위령탑','포항지역 희생인 명부(180신위)' 이날 행사에 김복조 남구청장, 이석태 호미곶면장, 김철수 시의원, 이두천 호미곶 파출소 소장, 김영헌 포항시의원 당선인, 단체장, 유족 순으로 헌화 분향을 했다. 한국전쟁 후에 국가기관으로부터 불법적으로 이뤄진 민간인 집단사망, 상해, 실종사건으로 희생당한 뒤 50여년이 지난 후 국가로부터 억울한 죽음이라는 진실규명을 받고 국가의 권고에 따라 추모비 건립과 다시는 이런 비극을 없기를 바라는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합동추모식을 봉행하는 과정에 서인만 유족회장은 인사말에서 “1950년 한국전쟁 후 당시 포항경찰서, 포항해군경비사령부, 국군제3사단, 대한청년단 등 우익 단체원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180위의 넋을 위령하고 추모하는 자리다”며 “한국전쟁 후 포항지역 민간인 국민보도연맹사건 희생 180위 합동위령제가 반면교사로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화인권의식을 고취하는 교육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정식으로 된 위령탑건립과 추모제를 이뤄 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은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복조 포항시 남구 청장은 추도사에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길 바라며 평화와 인권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갈등과 반목을 관용과 화합으로 승화시키며, 지난 아픔을 딛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데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