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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명의사창의비(殉命義士彰義碑)」 「돌마면장 이근학 송덕비」 - 좌측의 '순명의사 창의비'는 6.25전쟁때 돌마면(이매동, 서현동, 율동, 야탑동, 분당동, 수내동, 정자동, 여수동, 도촌동, 하대원동) 지역 주민들이 '의사단(義死團'이라는 단체를 결성하고, 이 땅을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던져 싸운 것을 영원히 잊지않기 위해 세운것이다. 비석이 세워진 시기는 단기 4283년(서기 1950년) 11월이고, 건립한 주체는 돌마면 면민들이다.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1월 세워진 것으로 보아 6.25전쟁 초기에 의로운 죽음을 결심하고 의사단을 결성해 전투에 참가했다가 28명의 희생자를 낸 것으로 보인다. 비석 앞면에는 가운데 줄에 '殉命義士彰義碑'라 새기고 양 옆에는 4자 12행의 추모 시가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의사단 단원 중 전사장 28명의 명단과 생존자 12명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 목숨을 바친 의사들의 꽃다운 이름 김석진, 김전진, 이복구, 이세구, 김춘식, 한민희, 장일룡, 이인규, 조광필, 이광석, 이성규, 이주명, 박상현, 김만식, 구철모, 신경운, 이각훈, 이선규, 남상필, 공석봉, 장태영, 공석표, 김운권, 정주훈, 최운서, 이경구, 김병기, 김흥준 ○ 의사단원 중 생존자 남상준, 이종렬, 강인수, 유지창, 이종찬, 김진성, 이세열, 이주환, 정영훈, 정창현, 임성규, 이용설 - 우측의 '돌마면장 이근학 송덕비는 1935년부터 1939년까지 돌마면장으로 근무한 이근학 명장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면민들이 1939년 6월에 세운 것이다. 이근학 면장은 이후 1940년부터 1941년까지 돌마면장으로 재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