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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주임인 프랑스 출신 폴리 신부는 천안본당 주임으로 재임 당시 6.25전쟁이 일어났고 신자들의 피난권유에도 불구하고 신부가 신자들을 놔두고 도망갈 수 없다며 그 지리에 머물렀다. 1950년 8월 23일 천안본당에서 공산군에게 체포되어 대전 목동 프란시스코 수도원으로 압송되었고 1950년 9월 25일~26일 사이에 피살되어 순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