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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송동인 성도 손양원 목사의 장남으로 순천사범학교에서 기독교학생회 회장직을 맏는 등 쟁래가 크게 촉망되는 청년이었다. 평소 복음 전파에 앞장섰지만 반대로 좌익계 학생들 사이에서는 친미반동주의자로 낙인이 찍혀있었다. 미국유학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미움을 샀다. 예순사건때 좌익학생들에게 납치되어 모진 고문과 회유를 당했지만 끝내 하나님 섬기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인민재판에 회부되 동생과 함께 총살형을 언도받고 23살 나이에 순교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