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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잔재 석물 안기섭 선생 공적비 - 전남 학교 내 친일 잔재 청산 제15호 이 공적비는 구례중앙초등학교 동창회와 기성회에서 안기섭 선생님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68년에 현재의 중앙현관 앞 화단에 세운 것이다. 안기섭 선생은 구례중앙초등학교 개교 초기에 거액을 기부하여 인재 양성에 기여하였다. 다만 이 기념비는 일제충혼비 양식을 따르고 있다. 일제는 아시아.태평양 침략전쟁에서 죽은 일본군 전사자를 추모하기 위해, 끝이 뾰족한 형태의 충혼비를 전국에 세웠다. 해방 후에도 기념비, 추모비 등에 일제충혼비 양식이 그대로 이어졌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올바른 역사를 알리고 역사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여기에 있는 '안기섭 선생 공적비'의 모양이 '일제 잔재 석물'임을 밝힌다. 2019. 12. 전라남도교육청